2020 릴레이 소설




FROZEN: ETERNAL WINTER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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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그래서, 내가 빌헬름에게 말했지... 아놔.... ''



서던제도의 궁 마굿간에서 청소를 담당하는 요한은 


잠시 일을 쉬고, 옆의 일꾼과 소소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뭐, 그 담소는 요한이 어쩌다 날라온 말똥에 맞곤 


예기치 않게 중단되었다.








방금전까지 청소한 자신의 구역과 자신이,


말똥이 묻어 더러워진 걸 본 요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곤, 바라보았다.



말똥을 삽으로 퍼나르고 있던 남자를.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요한은 그 남자를 향해,



멸시를 담아 외쳤다.








'' 어이?! 왕자님 일 똑바로 안하시나?! ''




'' 아....죄송합니... ''








쿵.






분노에 찬 남자는 자신이 왕자님이라고 부른




한때는 호화로웠으나, 지금은 무척이나 헤진 의복을 입고 있던


빨간 머리 남자를 걷어찼다.









'' 이 자식이 뭐라고 지껄이는 거냐?

아니.... 일 똑바로 좀 하라고!!! ''





'' 실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치워드리겠.... 커억!! ''









쓰러져있던 남자를 또다시 걷어찬 요한은,



아직도 분노를 못 푼 듯, 남자를 노려보면서 외쳤다.







'' 네가? 넌 니 인성이나 좀 치워봐...? 크크.. ''




'' 하하!! 요한 잘했다!! ''








요한의 멸시감을 담은 말은 


구경하던 주위 동료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그랬다.



남자는 외로운 처지에 있던 것이다.








그를 도와줄 사람은,



그이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 요한씨, 정말 실수였습니다.. ''




'' 실수?.... 어이쿠, 실수했네. ''






요한은 쓰러진 남자를 향해 


삽으로 푼 말똥이 가득찬 통을 부었다. 






남자는 무기력하게 말똥을 맞고 있었다.








'' 하하하!! 꼴 좀 보아라!! ''




'' 저런 멍청한 놈!! ''






그런 그를 보면서,


주위의 사람들은 그를 비웃고, 그의 처지를 비웃었다.







단지, 그의 처지가 웃긴 것만은 아니었다.





그가, 이런 상황까지 놓이게 된 것이 너무나도 


신난 것이었다.









그들의 심리는 ...뭐랄까...? 






높은 성에 살던 남자가 이젠...



자기 집 마굿간지기란게 웃긴 것이었다.








'' 정말 .....죄송합니다... ''





'' 뭐? 야, 니 자존심 어디갔냐? 응??? 

좀 개겨봐, 임마!!!''





주위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계속하여 용서를 구하기를 반복했다.









이럼 재미가 없잖아









'' ..... 아, 기분 잡쳤다!!  다들 일하자!! ''





남자의 별 것없는 반응에...




시시해진 사람들은 궁시렁거리다가,



다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갔다.











다시... 남은 건 남자뿐이었다.







언제나 그랬다.






오직 .... 남자뿐이었다.








그의 고독한 짧은 인생 내내.....








아비는 저를 저주했고,



어미는 없다시피 했다.






12명의 형들 모두 자신을 비웃고, 혐오했다.












그러던 와중,


오직 자신을 바라봐주던 한 붉은색의 머릿결을 가진 여자가 




그 앞에 나타났다.








닫힌 문을 열고선.











허나..... 보내줄 수 밖에 없었다.





믿음을 저버릴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희생만이,



자신의 사랑을,



그 모든 걸 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는 이리 비참하게 몰락했다.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선택을 원망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다.












그는 마치 어둠의 기사와 같이 그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주어진 영원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 오.... 안나, 당신이 진정으로 행복하길, 난 빌고 있겠소... ''







한스는 말했다.





그리곤, 다시 말똥을 치우기 시작했다.






언젠가 끝날, 이 겨울을 버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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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릴레이 소설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개추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네, 한스나이트죠.





우리 모두 위대한 영웅의 이야기를 잘 써봅시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내일 1화가 나올 겁니다!!




1화까지는 첫타자인 제 몫이니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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