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만 끝나면 정식으로 프로포즈하겠소."
"그렇게 말하니까 못돌아올거 같잖아요."
''하하,뭘 걱정하십니까? 전쟁하러 가는것도 아닌데."
"그래도..조심해서 다녀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래, 딱히 위험한 일을 하러 가는것은 아니다.
노덜드라인들과의 친선을 위한 댐 완공 기념식에 가는 것이니까.
매티어스는, 아렌델군의 중위이자 무려 왕자님의 공식 경호원이다.
그러니 당연히 연봉이 상당했고 나는 그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오늘, 왕자님을 경호하기위해, 마법의 숲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가며, 변변찮은 프로포즈 하나 받지 못해 삐진 나를 위해 농담을 날리던 그의 모습이 내가 본 그의 마지막 모습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이가 떠난지 벌써 다섯시간이 지났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일을 마치고 돌아왔어야 했다.
하지만 밤이 돼어서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한참 후, 그곳에서 돌아온것은
일부 군인들과, 왕자님뿐이었다.
그곳에서 싸움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 과정에서 왕이 전사하고, 매티어스를 포함한 몇몇 군인들은 실종돼었다고 한다.
''금방 돌아온다며...싸우러 가는거 아니라며...''
나는 슬프고 절망스러웠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곳은 무슨 마법인지 뭔지때문에 안개에 뒤덮혀 아무도 들어갈수 없게돼었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생사는 알 길이 없었다.
그때, 나는 갑자기 의구심이 들었다. 어쩌면 탓을 할 대상을 찾고있었던걸지도 모르지만,
''매티어스는 왕자님을 지키고 있었을텐데..어째서 왕자만 무사히 돌아왔지?''
생각할수록 이상했다. 왕자는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바로 왕위에 올랐고, 얼마 안가 결혼을 한다고 했다.
왕은 아주 신나보였다. 마법의 숲의 일은 이미 전부 잊은듯이.
나의 의구심은 이내 분노로 바뀌었다.
"나는 누구때문에 결혼을 약속한 상대를 잃었는데..
지들은 그저 신나서...어디서 굴러들어온지도 모르는 왠 고아랑 결혼?''
"전부 부셔버리겠어..."
다음화에 계속
- dc official App
ㅗㅜㅑ
추천
느낌이 온다... 대작의 느낌이....
이거 앞의 초단편하고 이어지나요? ㅋㅋㅋ
ㅓㅜㅑ 어둠의 문학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