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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달 쯤 지났을까.
1월 말에 돌입할 즈음, 사장님이 나를 부르셨다.
[이야... 이제 1월도 끝나가는구나...]
"그러게요... 한 게 얼마 없는 것 같은데."
[원래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는 거 아니겠냐...]
"2월이면 이제... 이 알바도 작별이네요."
[아, 그렇네? 와... 시간 진짜 빠르네....]
"...잘 할 수 있을까요?"
[뭘 그렇게 걱정하고 그래 임마... 네가 정한 목표가 있고 너의 확신이 있으면, 그대로 밀고 가는 거야.]
[...그런 게 성공한 인생이다...]
"흠.... 성공한 인생이라..."
[시작도 전에 지레 겁 먹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는 거야.]
[그리고 더욱 강해져야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
[너무 마음 쓰지는 마라... 니 미래라서 뭐라고 막 해주진 못 하겠다만... 살아보니 다 별 거 아니더라.]
"마음 쓰긴 싫은데요...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그... 뭐였지? 대관? 그거 하면서 좀 즐기고 와 ㅋㅋ 마지막 여가를 보내라고.]
[네가 힘들 때...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 또는... 행복을 찾을 수 없을 때.]
[그 때 한 번 보면서 추억 하는거지. "아, 그 땐 행복했었지." 하고.]
[그리고... 일시적인 행복감이 아니라, 더 큰 행복을 위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거지.]
[...그러려고 덕질 하는 거 아니겠냐~ 이뤄질 수 없는 꿈들... 너무나 아름다운 스토리... 따뜻한 말과 행동들...]
[다 환상인 걸 알지만... 그럼에도 상처 많은 사람의 마음 한 켠에서는 이유 모를 따뜻함을 느끼지.]
["나도 저랬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사람마다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다 다르잖아. 누군가는 상처를 회피하기도 하고, 잊으려하기도 하지.]
[어떤 식으로든, 네가 어느 한 영화를 통해서 행복을 느낀다면... 치유가 된다면.]
[그럼 그걸로 된거야. 무언가에 감동하고, 무언가에 푹 빠질 수 있는 거.]
"....감사합니다."
[당당해지란 말이야, 이 자식아... 네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어.]
"...."
[...도움이 됐을라나 모르겠네... 남은 날도 화이팅하자고, 앟겠지?]
"넵!...."
사장님의 말씀은 내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었다.
고작 애니메이션 하나가 사람을 바꿨다.
평생 루저처럼 집에만 처박혀 살다가 고독사했을 운명.
고작 영화 하나. 3D 애니메이션 하나가,
내 인생을 바꿨다.
드라마처럼, 마치 소설처럼.
찬란하리만치 비참했던 운명에 꿈을 가져다준 것도,
그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원동력이 되어줬던 것도 모두.
남들은 그저 그런 유명한 애니메이션 이라고 하겠지만,
내겐 그 의미가 달랐다.
희망이자 원동력. 그것이 그 애니메이션이 가진 힘이었다.
그리고 난 오늘도, 그 원동력으로 남은 하루를 재시작한다.
(1월 31일)
"벌써 1월 마지막 날이네요..."
[그러게... 알바 또 언제 구하냐...]
"역시 저만한 알바생이 없죠?"
[오호... 얘 봐라? ㅋㅋㅋㅋ 그래, 니가 제일 일 잘 한다 ㅋㅋ]
"... 이 일도 이제 내일이면 끝나네요..."
[왜, 정들었냐?]
"...그런 것도 있구요. 그리고... 평범한 일상들이... 그리울까 봐서요."
[음...]
"하지만... 후회하진 않을 겁니다."
"몇 번 실패하고, 막혀도... 좌절하지 않으렵니다."
"....계속해서 부딪힐 겁니다. 그게... 그게 제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크으... 명언이십니다 선생님...]
"아유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
[ㅋㅋㅋㅋ... 많이 성장한 게 보이네... 어느새...]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열~라게 많았지... 지독하게 많았지....]
"...그게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추억... 그래, 나쁘지 않네.]
[이제 들어가야지?]
"네, 그래야죠."
[그래...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아, 맞다.]
[너 내일 대관일이네?]
"어...! 그렇네요?"
[ㅋㅋ... 즐기고 와라. 기다리고 있을게.]
"제대로 즐기고 오겠습니다..."
[그래~ 조심히 들어가고~]
"넵!"
(집)
나는 들어오자마자 샤워를 했다.
그리고 곧장 프갤을 켰다.
싱어롱 포맷으로 관람하는 건 처음이었기에, 분명 가이드라인이 있을 터였다.
역시나 대관 공지 글에는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드립...?"
드립이라니. 내가 아는 그 드립이 맞다면,
영화 상영 도중에 크게 농담을 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게 가능하단 말인가?
"하긴... 대관이면 안 될 것도 없지."
난 가이드라인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국룰드립', '징써겐'....
징써겐? 징써겐...?
난 도대체 징써겐, 찡스가 뭔가 싶어 갤러리를 뒤졌다.
한참을 찾아보고 나서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겨울왕국1의 <사랑은 열린 문>에 나왔던 찌찌뽕이 그것인 듯 했다.
"이걸 옆자리랑 한다고...?"
사실인지 믿을 수는 없었지만, 기대하고 있는 몇몇 갤러들을 보니 맞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알 수 없는 가이드라인을 정독하고 난 뒤,
나는 그 동안 월정액으로 돈이 빠져나가면서도 술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쓰지 않았던 멜론을 켰다.
그리고 겨울왕국 1과 단편, 2의 노래들을 계속해서 돌려들었다.
내일의 깔끔한 싱어롱을 위한 준비였다.
난 내심 기대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노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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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는 여기까지 입니다!
업로드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ㅁㅎㅊ
찡쓰각
드디어!싱어롱을! 와! 근데 얘는 불안 증세는 아직 남아있는거지? 대관이면 걱정된다 - Let it go Show yourself
불안증세는 사라지지 않았어... 잊혀진 것일 뿐...
원래 정신 질환이면 어느 순간 잊혀지면 트라우마 정도로 남았다가 사라진다고 들었음...주인공이 꼭 극복했으면 좋겠더 - Let it go Show yourself
문학추
요청하신 문학추 - dc App
ㅁㅎㅊ
ㅁㅎㅊ
과연...
문학추! 항상 잘 읽고 있어!
읽어줘서 고마워~!
징쓰각은 살아있다
ㅁㅎㅊ
문학붐은 왔따!
문학추 나중에 시간 많을 때 읽어볼게!
선생님 다음화 언제 나오나요
어머 미친 벌써 한 달이... 죄송합니다 요즘 바빠서... 내일 꼭 쓰겠습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 몸 조심하시면서 천천히 쓰셔요 ㅋㅋㅋㅋㅋ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죄송해하지 마셔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http://m.dcinside.com/board/frozen/4399946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