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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갤러리 2020 릴레이 소설


FROZEN: ENTERNAL WINTER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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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는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자신과 동등한 마법의 힘을 가진 자와 싸워 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안나와 한스의 행방이 불분명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상대하는 자가 너무 자기와 똑같이 생겼지만 누구보다 무감정의 모습이 두렵기도 했다.


"감히 너가 날 시험하려고 해!"


눈의 여왕의 목소리가 또랑 또랑하게 울려퍼졌다.

그러자 더더욱 눈보라는 거세졌다. 마치 이 마법은 엘사가 두려워서 성을 다시 탈출한 그날 아렌델을 덮친 눈보라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들리는건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소리와, 엘사의 마법이 발동하고 있는 소리 뿐이었다.

그때 익숙한 발걸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안나?'


엘사가 잠시 옆을 보았다. 거기에는 검은 그림자의 형체를 지닌 사람이 보였다.

정확히 누구인지는 몰랐지만, 안나일 확률이 높아보였다.


"안나! 피해! 여기는 위험하다고!"


엘사는 그 검은 형체를 향해 소리쳤다.

그러자 안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언니, 나는 항상 언니를 동경해 왔어. 마법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그 짧은 3년동안 아렌델을 더 부강하게 만들었다는거도, 품위를 유지 할 수 있다는 면도...

항상 언니를 따라가려고 노력했지."


잠깐의 침묵 이후에 다시 들령왔다.


"하지만 이제서야 내 운명을 알게 되었어, 이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만을 해. 미안해 언니..."


그 마지막 말은 공중에 흩뿌려졌다.

엘사는 그 마지막 말을 정확히 이해하진 못했다. 하지만, 분명 안나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안나에게 간다면 눈의 여왕의 힘에 의해 안나의 안위던 자신의 안위던 보장되지 않았다.

그때 안나가 항상 하던 말이 생각 났다.


"해야 할 일을 해."


엘사는 안나에 대한 생각을 잠시 잊어버리고 다시 눈의 여왕의 힘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의 힘을 늘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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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앞에 보이는 눈보라는 자신이 얼어갈 때 만들었던 눈보라와 비슷하였다.

그때 얼어붙는 기억 때문에 잠시 멈칫했으나, 해야 할 일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한발짝씩 내밀기 시작했다.

한발짝 한발짝 내딛다보니 어느새 눈의 여왕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눈의 여왕은 오직 엘사를 죽이기 위한 살인적인 눈빛으로 엘사를 향해 마법을 날리고 있었다.

안나의 몸은 부르르 떨렸다. 그 눈빛을 제외하면 모두 언니와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점점 가까이 가면 갈 수록 그 형체는 뚜렷해 졌고, 드디어 가슴에 꽃인 칼 자국이 보이기 시작했다.

안나는 눈의 여왕에 가까이 갈 수록 추위를 느끼기 시작했다. 트롤들이 준 약의 효능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안나는 온 정신력을 다해 팔을 뻗었다. 손끝이 눈의 여왕에 가까이 갈수록 그 무엇보다 차가워졌지만, 이겨내려고 온 노력을 했다.










그순간! 익숙한 모양의 나뭇가지가 날라와 안나의 손을 쳤고 안나는 깜짝 놀라 나가 뒤로 튕겨져나갔다.

,

"뭐야...."


눈의 여왕은 매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익숙한 당근코 그리고 한쪽 팔이 없는 눈사람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전 올라프고 따뜻한 포옹을 좋아해요!"


"뭐? 올라프?"


눈의 여왕은 갑자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자신이 '안나'라는 동생이 있었고,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주던 사람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슬픔, 기쁨 모든 감정들을 주체를 못한채 눈의 여왕은 마법을 마구잡이로 발사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올라프 피해!"


하지만 안나의 소리침은 이미 늦었었다. 이미 눈의 여왕 옆 올라프는 얼어 붙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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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써서 죄송합니다.

다음 차례는 레드제플린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