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델시민A님이 간간히 올려주시던 투병 소식은


그냥 아픈게 아닌,

사람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그런 병이라는거..


그래도 요즘 치료법 잘 되어 있어서 

단정은 하지 않고, 이식수술 받는다고 하셔서 

괜찮아지시거나, 좀 더 오래 같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백혈병으로 골수이식 받으시는 건 줄을 몰랐네요..



사실 아렌델시민A님 무사하신 거 확인하려고 

의무적으로 가짜밈 올렸던 것도 있었어요.


제일 먼저 '그럼 안돼!' 하고

꾸짖는 댓글 달아주셨으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댓글조차 달리지 않고, 

이식수술 마치신 이후로 글이나 댓글이 없으셔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마음의 준비도 했었고요.



사람들이 아렌델시민A님이 얼마나 따뜻한 분인지 

기억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안부를 묻는 글을 쓰고, 답을 기다렸죠..


조금 더 아프게되었더라도, 그래도 괜찮으시기를..


..


아렌델시민A님이 계시는 동안 저희도 행복했습니다. 


아니, 계셨다는 것 만으로도

앞으로도 그 행복이 끊기거나 하진 않을거 같아요. 


아내분에게 조의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