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들면 진짜 사랑한거 맞나
뭐 이때까지 가짜사랑한적은 없는데
이번에는 진짜 달랐거든
결혼 전제하에 부모님한테
말씀드린 남자가 처음이라
헤어지고 카톡 연락처 전부 차단 했는데
오늘 너무 생각나서 카톡 살짝봤더니
카톡 대화명이 데이트한다고 되게 좋아하더라
그거보고 니가나한테 어쩜 그러냐
이런 생각보단 나 없어도 좋아 보여서
다행이네 행복했음 좋겠다 이 생각 들더라
그리고 바로 카톡 차단하고 발신자 차단하고
카톡삭제 해 버림
내가 많이 못해 줬거든 하던사업 일터져서
손해보고 몇개월간 수습하느라
돈벌이도 거의 없었고 그래도
뭔가 해 주고 싶어서 부업까지 뛰면서
구질구질하게 사는 나 보다는
지 주변에 맨날 만날 수 있고 결혼걱정없는
어린애들이 훨씬 낫겠지
나땜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제라도 자기 또래에 맞게 풋풋하게
연애하면서 상처 받지 말았음 좋겠다
이 감정이 너무슬픈건지 어떤건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겠는데
절대 우리둘이 아니면 안 될 사이인줄 알았는데 한쪽에선 그게 아니였으니
그건 슬프지만 한편으론 저렇게
좋아하니 다행이다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다 섞여 있다
소주2병 사왔는데
이거까고 이제 이것도 끊어야지
얘기 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가주절거려 봤어
진짜 사랑도 타이밍 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