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치는 소수가 아니라고 주장을 하면서,
그 논거를 "소수끼리 뭉친 좌갤에서 조차 스토킹에 칼 들고 덤빈 놈이 있다"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씹치"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정의가 되어있지도 않고, 그 기준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기에
문맥상 "스토킹에 칼 들고 덤빈다"거나, 여자 입장에서 기분 나쁜 말을 하면 그 사람을 "씹치"라고 부른다고 가정을 하겠음.
홍조가 제시한 논거들의 문제점은 씹치를 일반화하기 위한 근거의 표본을 "좌절 갤러리"에서 수집해놓고서는 그 표본만을 가지고 곧바로 일반화해버렸다는 것이야.
사실 좌절 갤러리의 성질은 홍조도 잘 알 건데,
좌절 갤러리가 디시에 속해있다는 것도 그렇지만, 이미 이 갤에서는 여러 좋지 않은 사건들(낙태 사건이나 ㅊㄱ 사건이나 등등)이 일어났던 곳임.
씹치가 일반화 될 수 있고 말고의 그 결론 자체는 나는 상관 안 쓴다.
근데 표본을 추출해낼 모집단을 애초에 쓰레기들이 모이고, 이름 자체부터 이미 "좌절"하라고 들어오는 갤러리로 설정하고서,
"이 쓰레기 갤에 따르면 씹치(쓰레기)는 범국가적으로도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고 결론 내리는 건 전혀 타당한 논증의 형식이 아냐.
애초에 "스토킹하고 칼 들고 덤비는" 사람들의 attraction point가 바로 좌갤이거든.
이건 마치 서울시의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보려고
서울의 어느 한 집에 있는 똥이 떠다니는 변기물에서 대장균이 얼마나 많은지 검사하겠다는 말이거든.
씹치를 일반화하는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너가 정보들을 수집하고자 하는 모집단과 그 모집단의 표본, 개체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또 여러가지 변수들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말 주변에 보이는 게 쓰레기들 밖에 없으면, 그건 오히려 너가 속해 있는 환경 자체가 이미 쓰레기라는 반증이 될 수도 있어.
쉽게 말해서 끼리끼리 만난다는 거지.
물론 내가 보기에는 홍조는 그냥 과거 경험 때문에 그 쪽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쪽으로 더 기억을 많이 할 수 밖에는 없게 되는 전형적인 선택적 인지 편향 같아 보인다만.
자기 스스로도 알고 있겠지만 너는 이런 논증을 설계하기에는 전혀 적합한 객관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이렇게 설명해줘도 아마 이해 못할걸?
반증→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