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마음은 언제나 장전중..
우울함이 과녁이 되선 먼곳에서부터 달려온다
몸에 베인 습관은 자동적으로 억울한 마음을 움켜쥐고
오갈데 없이 가열된 마음을 터트린다
하나 하나 과녁을 맞춰가는거지
정작 과녁이 된건 이런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고
동물들이고
세상들이고
맞춰진 과녁들은 내 입에서 핑계거리가 되는거야
오늘도 그렇게 높은 점수가 된 핑계들로 나를 파괴하는거야
벌집이 된 머릿속으론 그 무엇도 가릴 수가 없는거지
숭숭 구멍난 과녁 너머로 보이는 작은 세상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다가 해를 또 넘겨보낸다
하루가 또 그렇게 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