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에서 계속 주인공을 화면 중심에 안 두고 찍음으로써
배경에 인물들이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거대한 힘 앞에 한 개인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소름끼치게 잘 표현함.
그래서 생각해보니 사각형 박스 안에서의 '나'는 실제 '나'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임. 그냥 새로 창조되는 존재.
카메라 바깥 현실에선 가만히 서 있는 건데... 카메라 속에선 구도에 따라 주인공처럼 우월하게 비춰질 수도, 나약하고 무기력한 존재처럼 비춰질 수도 있으니까.
프레임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
그리고 궁극적으론 사람들 인식을 조작하는 게 가장 본질적인듯...
흠... 깊게 생각해볼 거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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