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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가 개소리 잔득썼었는데
결국 또 왔슴

요새는 좀 나아진거두 같아
약먹고 병원다니고
시간 느무 빠르고
여러 인연도 스쳐지나가고
최근에 내가 븽신이라 무례하게 손절해버린 사람을 마주쳤는데
악의는 없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구 말하고 싶었어
용기가 모자랐징 근데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더라구
지나간 사람들은 날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지 궁금해 날 좋게 기억했을지 혐오했을지 그냥 수많은 가로등처럼 지나간 풍경으로 남겼을지 말야

근데 난왜케 찐따같았을가 흑

나에게도 기억에 남는 상처들이 있었지만
내가 남에게 준 상처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겠지
코로나 핑계로 그냥 사람도 안만나고 연락도 끊기고
아버지가 나이를 먹으면 주변에 친구가 줄어든다고 하셨는데
그게 이제 와서야 이해가 가
물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났지만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관계도 있고
가족과 나의 경계를 지켜야 하는 순간도 있고
나의 모자람을 직시해야만 한다는거도 배웠고
3년전엔 모든게 다 개같아 보이고 불만이었는데
그게 각자 나름의 최선이었다는걸 몰랐넹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두 그냥 살고는 있

안물안궁인거 알지만 주저리주저리 하기 편한 좌갤의 매력 ㅎ,ㅎ

다들 행복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