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는 5년밖에 못 다니고
중학교는 이런 저런 안 좋은 일 때문에 선도위원회니 학폭위니 때문에 두 번 옮겼어
고등학교는 1년 다니다가 자퇴했고.
꿈 하나만 바라보고 어느게 정답인지도 모르는채로 어떻게든 한쪽 길은 선택하면서 살아왔어
나름 다재다능하고 외적인 것들도 이런저런 좋은 얘기들 많이 들어서 크게 나 자신한테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하는데 인간관계가 참 어렵네
10대를 계속 사람의 온기 없이 혼자 보내니 우울증도 찾아오고 그랬었어
그래도 나는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꾹 참고 이겨내고 나는 이런 취급 받을 사람이 아니고 사랑 받을 자격 넘쳐난다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나름대로 열심히 끌어올리면서 살았는데 군대 갈 때 되니까 되게 복잡하다
내 팔자가 사람한테 미움받는 팔자인지 되도 않는 소문도 돌고 이리저리 팽당하고 무시당했는데
그래도 정말 사랑받고 싶고 남이 찾아오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도 해보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결국 원점이야
편히 누워있고 싶을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
오늘은 이렇게 많이 우울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기운 내고 일어나겠지
얘들아 다 같이 힘내자 세상은 아직 살 가치가 많잖아
내가 좋아하는 만화에서 그러는데 저 하늘에 떠 있는 모든 별들은 사실 너희를 비추기 위해 존재한다더라
그 세상 누구가 너희를 미워해도 이름도 누군지도 모르는 내가 너희를 사랑하고 응원할게
사랑 받지 못해 외로워도, 꿈과 비전이 없어서 앞길이 깜깜해도, 주위에 사람이 없어 쓸쓸하더라도
꾹 참고 버티고 살아가자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을거야
너희를 사랑할 수 있는 건 너희밖에 없고 타인의 허상만 쫓다보면 너희를 잃어버릴지도 몰라
우리 힘내자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자 내가 그리고 저 별들이 너희와 나를 축복해
몸 조심히 잘 다녀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