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서 자꾸 오송이 나오더라

초창기에 그사람 만날때

그사람집은 군산이고 우리집은 경산이라

둘다 기차타고 오송역에서 만나고 그랫었는데

그날도 만나고

내가 히키생활을 해서 사람이랑 있으면 불편해하고 마음을 잘 표현못하는데

그거땜에 나를 떠날까봐

집에 갈려고 기차시간 기다릴때 역에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터져나오더라고

근데 그사람은 갑자기 울어서 그런지

그모습이 가식적으로 느껴졌다고 그러더라구

나는 다시는 못볼까봐 눈물이 터진거였는데

사람이 자기 의사표현을 잘 못하면 이렇게 늘 오해를 사는거같아


그사람이 대구 건너와서도

내상태는 이래서

나도 그사람 대구 이사올때쯤 학교를 들어가서 같이 살 생각까진 없었는데

같이 있는 동안 내가 마음을 못보여주고 다른여자들처럼 못해주는거 같아서

그래서 이사람이 떠날까봐

이대로 헤어져서 집으로 못가겠더라구 

마음이 불안해서

그래서 그집에서 자게되고 같이 지내게 된거지

근데 반복되니까 나를 자기한테 들러붙는 사람이라고 그러네

그게 마지막 들은말이야

한번도 이얘기를 못했는데

지금 얘기한들 뭐가 달라지겠냐만은

여기에 글을 써도 보지도 않겠지만

그냥 내답답한 마음이라도 조금 풀어낼라고 써봤어

내가 오해를 사게 행동한거같아

이제 그사람은 영영 떠났고 나는 또 혼자 남겨져서 예전보다 더 외로운 사람이 됐네

마음 잡아볼려고 매일 노력하는데 자꾸 무너지는 순간이 와

앞으로 내가 잘되지 못할거같고

지금으로써는 그냥 먹구름낀 미래만 보이는거같아

예전에 만나기전으로 돌아가고싶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