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내 인생 망한 게
다른 누군가의 탓이 분명히 있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내 탓이 있기도 하고.

더 이상 남한테든 나 자신에게든 화를 낼 힘도 없고
그냥 우주의 인과법칙에 따라 죽을 운명인가 싶은 생각만 있음

근데 내 탓을 하나 남 탓을 하나 바뀌는 현실은 없음.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고통의 총량"뿐임.

살아있음으로써 더 고통받을지
아니면 여기서 고통을 끝낼지.


생각해보면 많은 기회들이 있었긴 하다.
그러나 누군가의 농락질로 다 놓쳐버렸네.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수 많은 여러 기회들부터,
나를 강아지처럼 사랑해줬던 사람과도 깨지고

정말 되는 게 하나도 없던 인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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