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 남은 전재산 250원
마지막 남은 비상식량 삼양라면 1개는 너무 배가 고파서 오전에 먹었다...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다...너무 배가 고프다..
가난은 배고픔만을 의미하지 않는 것 같다.
해가 저물면 하루의 허기가 밀려오고 배가 고픈건 당연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나를 더 견디기 힘들게 만드는 건
내일도 오늘과 같이 배가 고플거라는 확신 때문일 것이다.
실타래 처럼 얇은 라면 면발에 하루의 생존을 맡기고
깨진 그릇에 마지막 남은 국물을 숟가락으로 긁어먹으며
괜찮다는 말로 스스로를 위안 하며 되뇌이는 삶은
그저 살아남는 것만이 목표가 되어버린 고달픈 삶.
가난은 추위이고 외로움이며 목소리가 닿지 않는 비명이 된다.
누군가는 넘쳐서 언지든 섭취할 수 있고 남아서 버리는 것들이
누군가에겐 한 끼 하루 생명이라는 사실이 서글퍼지는 하루다.
세상아 안녕...
진심임?? 몸에 심각한 장애 잇는거 아니면 어덯게든 먹을수는 잇는데.. 아니면 마음에 병이 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