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관: 주 후보생들!!!




후보생들: 네!!




교관: 빨랑 빨랑 대답안하나? 특이점 오면 신이 되어야할 놈들이 벌써부터 이렇게 빠져가지곤.




후보생들: 죄송합니다!!




교관: 말만 하지 말고 빨리 운동장 10바퀴 뛰고 와 이 돼지들아!!




후보생들: 네 알겠습니다!!





















완붕1: 헉헉...아 뒈지겠네 진짜. 폐가 아려.







완붕2: 무릎이 후들거린다...








나: 너무 너무 힘든거시다 ㅠ^ㅠ








완붕3: 최근 운동과는 담 쌓고 지냈는데, 콜록 콜록.












교관: 후보생들...너네 평소에 영양제는 제대로 챙겨먹는거야?



후보생들: 네, 그렇습니다!



교관: 술 담배 자제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있고?



후보생들: 네, 그렇습니다!!








교관: 그런데 왜 이렇게 골골대 씨팔?!! 장난해 지금?!!



후보생들: 죄, 죄송합니다!!!!



교관: 특이점이 오기전에 신이 되지도 못하고 질병으로 뒈져버리고 싶어?!!



후보생들: 아닙니다!!!!









완붕3: 와 저 급발진 뭐야.



완붕2: 그러게...브레이크를 어따 팔아드셨나.



나: 근데 저래서 더 꼴린단거심..



완붕1: 미친놈.













교관: 자, 이제부터 교관은 너네가 일주일 동안 쓴 상상글들을 검사하겠다.










완붕1: 아 씁 망했다. 별로 안썼는데.



나: 보닌도 최근에 글 몇개 안 썼단거시다. ㅜ^ㅜ





완붕3: 쯧쯧 한심한것들. 난 하루에 5번 매일 써서 당당하다.



완붕2: 아니 너는 근데 맨날 그 뭣 같은 꾸준글만 도배하는거잖아.



완붕3: 그래도 쓴건 쓴거야.



완붕2: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뭐.










교관: 어이 거기! 떠들지 마!!



우리: 헉 죄송합니다.










상상글 점검이 끝났다.




그리고 예상대로 교관은 개 빡이 쳐있었다.















교관: 하아...너네 지금 나랑 장난해?



후보생들: (꿀꺽.)



교관: 인당 하루 평균 상상글이 3개 미만...즉 아주 그냥 씨팔 개폐급 수치네. 이래가지곤 창조주 결격이야 알아?









완붕1: 아 이럴 줄 알았다.



완붕2: 소재가 안 떠오르는걸 어떡하라고...



완붕3: 하아 너네 때문에 나까지 혼나잖아..억울해 난 제대로 했는데.













교관: 그리고...매일 5번씩 '완몰가에서 똥 안싸고 싶다.' 꾸준글 올린 새끼 누구야, 튀어나와.









완붕3: 네 바로 접니다!!









후보생들: 저 쉑 뭐 저리 당당해ㅋㅋㅋㅋㅋ






교관: 후보생...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완붕3: ㅎㅎ네.



교관: 뒤지고 싶나?



완붕3: ??...헉! 아, 아닙니다.



교관: 내가 요걸로 니 구멍을 틀어 막아줘? 그럼 네 바램대로 될거다.






완붕3: 괜, 괜찮습니다!!!



교관: 넌 방과후에 남아서 완전군장 차고 운동장 10바퀴 다시 뛰도록.



완붕3: ...



교관: 대답은?



완붕3: 네, 네 알겠습니다!!!





교관: 그나저나 완장 후보생!!!



완장 후보생: 후보생 김.완.장, 부르셨습니까?



교관: 넌 얘 도배글 안 짜르고 뭐했어.



완장 후보생: 죄송합니다!!!



교관: 너 오늘 나랑 같이 당직 서야겠네.



완장 후보생: 윽, 네 알겠습니다!!! (하, 완붕이 시바 새키 넌 이따 30일 차단이다)









완붕1: 쟤 저럴줄 알았다 내가 ㅋㅋ



완붕2: 레알 ㅋㅋㅋ 쟤 진지하게 칭찬 받을 줄 알았나봐



나: ㅋㅋㅋ 존나 웃기단거시다.



완붕3: ...난 열심히 썼는데...ㅠ









교관: 하아..너네 말이야. 이렇게 상상을 게으르게 하고 대충하면 너네 세계 NPC들이 나중에 뭐라 말하겠냐고...




후보생들: ...




교관: 우리 창조주가 덜 떨어진 병신새끼라 세계를 조오옷나게 못 만들었어요!! 애초에 상상력이란게 존재하지를 않는 모자란 새끼에요!! 너네 이딴 말이 듣고 싶은거야?!





후보생들: 아닙니다!!!!













완붕1: 건방지게 그런 말하는 NPC있으면 바로 참교육 들어가야지.



완붕2: 레알 완몰가 지옥에 가둬놓고 매일 번데기 라면만 쳐먹일거임.



나: 보닌은 예쁘면 용서해줄거시다.



완붕1: 안 예쁘면?



나: 아이언메이든.



완붕2: ...네가 여기서 제일 못됐어 알아?






완붕3: 난 열심히 썼는데...난 열심히 썼는데...ㅠ



완붕1: ...얜 아직도 이러고 있네.











교관: 적어도 NPC들 앞에서 쪽팔린 창조주가 되지는 말아야 할거 아니야.



후보생들: 네 맞습니다!!



교관: 지구를 만든 그 폐급 창조주 처럼 되고 싶어?



후보생들: 아닙니다!!!








완붕2: 아...지구는 선 넘었지.



완붕1: 그러게. 내가 겨털로 만들어도 그것보단 잘 만들듯



나: 보닌은 그런 재미없는 세계 절대 안 만들거시다.






완붕3: 난 열심히 썼는데...난 열심히 썼는데...ㅠ



완붕1: 이 새끼 좀 누가 어떻게 해봐.







교관: 교관은 너네에게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야. 그냥 건강관리 잘하고 제대로 상상글 쓰는 습관을 가지라고. 그게 어렵나?



후보생들: 아닙니다!!!



교관: 물론 이중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놈도 있겠지. 어차피 상상 훈련 같은거 안해도, 초지능님이 알아서 내 세계를 만들어줄텐데.



후보생들: (뜨끔)



교관: 그래 맞아. 초지능이 많이 도와주겠지. 그러면 반대로 묻자, 너네는 그렇게 모든걸 다 초지능에게만 맡길거야?



후보생들: 아닙니다!!!



교관: 최소한 너네가 상상한 기본틀을 토대로 세계를 만들라는거 아니었어?



후보생들: 맞습니다!!



교관: 아니면 뭐, "초지능님~ 님 좆 꼴리는대로 제 세계를 만들어주세요. 저는 상상을 할 줄 모르는 퇴화된 아메바놈이라 그냥 만들어주는대로 다 쳐 받아 먹을게요." 이럴거야?



후보생들: 아닙니다!!!!!



교관: 완몰가를 그런식으로 할거면 동네 NPC의 애완용 개새끼도 할 수 있어. 꼭 굳이 너네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거잖아. 내 말이 틀려?



후보생들: 아닙니다!!




교관: 목소리가 작다!!!!!




후보생들: 아닙니다!!!!!!!!








나: 아니란거시다!!!!!



















교관: ...방금 거시다라고 한 새끼 튀어 나와.



나: ...










완붕1: 아렌이 저 쉑 또 지랄났네 ㅋㅋㅋ



완붕2: 엌ㅋㅋ 점마는 여기까지 와서 저러노.



완붕3: ...!!












교관: 어이, 후보생



나: 네?



교관: 네에~~? 니 관등성명은 삶아 쳐먹었니?



나: 앗! 후보생 김.아.렌!!



교관: ...김아렌 창조주 후보생.



나: 후보생 김.아.렌!



교관: 내가 최소한 여기서는 말투 고치라 했어 안했어?



나: 말 했단거시다!!









후보생들: 와 저 폐급 진짜 끝까지 저러는것 봐ㅋㅋㅋㅋ








교관: 어쭈, 했단거시다? 교관 말이 말 같지가 않은가보지?



나: 아, 아니란거시ㅡ



교관: 너 한번만 더 내 앞에서 거시다 거리면 내가 친히 니 거시기를 떼주겠어, 알아들어?



나: 알겠단ㄱ...알겠습니다!!!








후보생들: 라임 지렸구요 ㅋㅋㅋㅋ







교관: 하아. 너도 방과후에 남아서 저 똥쟁이 후보생이랑 같이 운동장 돌도록.



나: 알겠습니다!!










완붕3: 아싸 이따가 외롭지 않겠다!! 같이 사이좋게 돌자구 친구야. ^o^



완붕1: 왜 그랬어...



완붕2: 너 뭐 관종이냐?ㅋㅋ



나: T^T



완붕2: 장난이지, 왜 삐지고 그래 임마.







나: 교관짱한테 한대 맞고 싶었는데 안 때려준거시다. T^T



완붕2: ...



완붕1: 역시 너도 제정신인 새끼는 아니야.











교관: 후보생들!!!!



후보생들: 네!!!!



교관: 다음 수업은 '판타지 세계에 대한 이해' 였나?!



후보생들: 네, 맞습니다!!!!



교관: 지금부터 빨리 교실로 이동하도록. 그 년은 나보다 빠꾸가 없는 년이라 늦으면 너네 진짜 피눈물 흘리게 될거다.



후보생들: 네, 알겠습니다!!!!











완붕3: 판타지 수업...덜덜.



완붕1: 너네 과제 해왔냐?



완붕2: 자.살 지망생도 아니고 그걸 누가 안해와.



나: 보닌도 어제 밤새서 해온거심.








그렇게 교실로 이동중이던 우리를 뒤에서 은연중에 바라보며.








교관: ...내가 아까 말이 너무 심했나. 우리 애들 상처 받았으면 어떡하지..? 위에서 시켜서 하는거라지만 마음이 아프당...조만간 맛있는거라두 한번 사줘야겠어.


애들아 판타지 수업 화이팅!! 꼭 살아 남아야 돼...













잠시 후













교관: 저기요 후보생, 과제 진짜 좆 같이 해올래요?


마법이 시발 만만하냐구요. 네?


이런 대륙급 파괴 마법을 지나가는 마을 사람


김아무개씨가 쓸 수 있을 정도로 흔하게


설정해 놓으면요, 세계가 그냥 바로 밸붕이


되는거랍니다.





후보생: 그, 그렇습니까.





교관: 이딴 씹창난 파워인플레로 세계가 유지되는건


약빤 소설이나 드래곤볼에서나 가능한거지, 실제 세계에


적용하잖아요?


그러면 웬 부모가 홀수 같은 놈이 그날따라


기분이 좀 나쁘답시고 폭주하면 그냥 대륙이


날아가는거라구요. 세계가 1분은 버틸까요?





후보생: 아하...이해 했습니다.




교관: 머가리가 달렸으면 생각 좀 하고 살아요 씨발...




후보생: 죄, 죄송합니다.




교관: 고로 후보생은 잠깐 쥐새끼가 된 상태로 반성하며 수업을 들어야겠네요.




후보생: 네?!! 잘 못들었습니다?!!




교관: Γίνεστε αρουραίος από τώρα και στο εξής.







후보생: 아앗!!!!



후보생들: (벌벌)








쥐: 찍찍.



교관: (털을 쓰다듬으며) 후훗 그래요, 그대로 수업 끝날 때까지 반성하면 되는거에요 아시겠죠?



쥐: 찍찍.











완붕3: ...



완붕1: 와 씹...빠꾸가 없는거 레게노.



:특이점 갤주가 입갤한거시다!



완붕2: 쥐보고 갤주 ㅇㅈㄹ ㅋㅋ











교관: 자 자 어쨌든, 아까 나눠드린 자료의 3쪽을 보면 판타지 세계관에서 마법의 다양한 구현 형태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먼저 원소를 토대로 한 구현 방식에선 ㅡ







나: 콜록 콜록.









교관: ...누가 지금 시발 기침 소리를 내었죠?




오늘도 평화롭고 행복한 완몰가 교육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