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중증 환자인데 빨리 특이점 왔으면 좋겠다. 불우한 집안도 아니고 주식으로 돈도 꽤나 벌었고 남부럽지 않게 사는데 왜 이렇게 하루하루가 우울한지 모르겠다 진짜 . 이게 이성적 사고로는 통제가 불능하고 호르몬이 완전히 불협화음으로 의학적인 도움 없이는 버티기 힘들다 진짜 . 내 뇌의 호르몬이 효과적으로 정상작용되게 하는 의학적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 의료용 대마라도 합법화돼서 하루하루 버티고 싶다 . 밖에 나가면 차도에 뛰어들고 싶은 생각도 많이 하고 일어나자마자 잠 덜 깬 상태로 배란다 문 열고 뛰어내릴 시도도 많이 해봤다. 손목도 헐때까지 그어봤고 결론은 그냥 자살 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 . 다시 예전처럼 활발하고 세상이 다채롭게 보이는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 최근 몇 년 사이 외출 빈도가 낮아지고 친구도 하나둘씩 사라져간다. 애초에 요즘은 친구를 만나서 얻는 만족감이 그 쏟는 에너지의 등가교환, 아니 그보다 더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질 않는다. 감정이 무뎌졌고 느낌이 점 점 사라져가는 것 같다. 최근들어 더. 가치창출을 해내야 하는데 할 의욕은 없거니와 호르몬의 이유로 어떠한 방법으로도 가치창출이 불능인 상태이다.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예를들어 3일간의 만족감의 총량이 10(즉각적인 만족감)이라고 치고 1주일간의 만족감이 100이면(안정성 있는 만족감)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이성적이고 나도 그것을 선택했지만 일반 사람과는 다르게 그 100의 만족감이 얻어지질 못한다. 하아... 죽고는 싶은데 죽기가 힘들어서 특이점 완몰가만 기다린다. 얼떨결에 읽은 특이점이온다 책은 그래도 이 비참한 내 삶에 어느정도 희망이 돼줬다. 특이점이 오던 안 오던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겨서 조금이나마 버틸 힘은 생긴 것 같기도 하다. 푸념해서 미안하다 읽고 불쾌했으면 비추 눌러줘라.. 그냥 삶이 힘들어서 맥주 몇 캔 마시고 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