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X년에 태어난 진짜의 나는 사실 이미 인생을 다 살았다.
진짜 나는 특이점 이전의 시대에 태어나서
20XX년 특이점의 도래를 보았고,
특이점 이후의 세상까지 살다가 이제 죽음이 목전이다.
(영생의 기술이 있더라도 영생을 택하지 않고 죽음을 택했다고 가정하자.)
죽음을 눈앞에 두니 특이점 이전의 시대를 그리워하게 되었다.
이제 삶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진짜 내가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한번 살아 보고 싶어서
혹시 특이점 이전의 세상을 구현한 완몰가에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완몰가는 진짜 내가 그동안 살아온 세상을 구현한 것이며,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의 과거로 다시 되돌려져서 들어와 있는 것이다. 물론 진짜 나에 대한 기억은 잠시 잊혀진(가려진) 채로...
완몰가를 통해서 현실의 짧은 시간도 길게 체감할 수 있다고 하니, 내가 그간 살아온 세월도 실제로는 상당히 짧은 시간 안에 구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언젠가 이 완몰가가 끝나고 깨어나면?
과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았는지...더 나았는지... 한번 더 살아보고 싶은지... 이런 것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건 아닌지.
....
이런 내용의 공상.
쓸데 없는 얘기였음.ㅋ
감상적이고 좋네요. 잘봤습니다ㅋㅋ.
오... 나도 비슷한 생각 가끔 하는데 ㅋㅋㅋ 근데 나는 반대로 과거의 내가 특이점이 오고 완몰가 하다가 너무 지루해져서 이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달으려고 불편한 삶을 다시 살고 있나... 아니면 할거 다해봐서 하드모드로 다시 살아보고 싶었나... 이런 생각함
특이점 이후 시대에 권태를 느껴서 특이점 이전의 시대를 구현한 완몰가에 들어와서 이 삶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특이점을 고대한다고 생각하면 웃픔.ㅋㅋㅋ
나도 이런 상상 해봤슴 ' ' b
님 왜 일로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