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한강다리 걷고 왔어요


소원중에 걸어서 한강다리 건너는 것도 있었고...


갈 수 있는 기회는 많았는데 왜 여태까지 안 가고 소원으로만 남겨뒀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약속이 갑자기 잡혀서 돌아올 때 뛰어왔다는 것은 함정...


다리가 생각보다 길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비가 세차게 왔었는데


비맞으면서 빗속에서 소리치며 뛰어다니는 것도 소원이었거든요


우산 썼는데 흠뻑 젖었어요...


한강이 어제 비바람이 태풍마냥 세차게 불었는데


잠깐동안은 우산 안쓰고 뛰다가 너무 세게 불어서 우산 앞으로 하고 돌격하면서 뛰어갔습니다


어제 한강 다리에서 미친듯이 뛰어가는 사람 보셨으면 그거 저예요


저밖에 뛰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쨌든 소원성취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가 소설 주인공이나 해볼법한 상황에 놓이다니...


생각보다 훨씬 흥분되는 상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