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몰가에서 연애시뮬레이션을 할 때는 상대가 어떤 성격인지, 상대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지 이런 것들을 다 미리 설정하는 게 아니라 실제 연애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해보고싶다 마냥 행복하기만 한게 아니라 부침과 굴곡이 있는.
그래서 난 이별 시나리오도 한 번겪어보고싶다 이상적이고 행복한 연애를 하다가 갑자기 연인이 날 버리고 떠나는 거
그렇게 나는 혼자서 우울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날 버리고 떠난 연인이 집으로 다시 찾아오는거야
그 사람이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다 잘못했다고 하며 날 부둥켜안아주는데
갑자기 배경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하고 세상에 단 둘만 남는데 그 찰나의 순간이 천국같이 느껴지는 그런 경험을 한 번해보고싶다
물론 실제라면 갑자기 집이 꽃밭으로 변하는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완몰가는 실제가 아니니까 온갖 영화같은 연출이 실시간으로 일어나서 감동을 더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거기에 더해 어쩌면 현실의 기억을 잠깐 꺼두고 한 몇 년간은 내가 하고 있는게 완몰가 연애 시뮬인걸 모르고 실제 상황인 것처럼 믿게끔 설정해놓고 임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같아
(๑╹v╹๑) 고통이 큰 만큼 행복이 더 달콤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