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이들은 항상 빨리 어른이 되고싶어하지만
나는 예전부터 특이하게도 그냥 어른이 되기 싫었음
누구나 그렇다시피 어릴 때의 추억 때문에 돌아가고싶다는 감정도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그냥 어른이 되면 생기는 책임들이나 해야할일들 또는 어릴 때랑 비교해서 어른이 되면 용납받지 못하는일들이 예전부터 싫었음
마치 나이 먹어서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을 넘으면 낯선 다른 세계로 넘어가서 사는것만 같은 기분이 듬
지금의 내가 내 어릴적의 기대만큼 부응하지못한 못난 어른이라 그래서 그런걸까?
아니면 몸만 크고 여전히 생각하는건 어릴 때에 머물러있어서 그런걸까
어른대로 좋은점도 있지만 나는 그냥 평생 청소년인채로 살고싶다
아직 20대초이지만 여기서 더 나이먹고 30대인 내가 되기싫다 요즘은 30대도 청년이고 미래에는 상한선이 더 늘어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점점 나이 먹기싫음
물론 내가 구상하는 완몰가에서는 청소년한테도 험난한 세상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그냥 영원한 10대로 살고싶음
너무 어리지도 않고 많지도않은 한 중1~3되는 나이정도되는 신체로 살고싶음
그리고 미소녀야함
마소녀 야함 ㄷㄷ
미소녀는 진리..
나도 아직 어직 어른은 아니지만 곧 다가올 책임들이 무서움...
이런 글까지 써놓고서 남한테는 그래도 너는 이래서 괜찮아 같은 말이라 좀 그렇지만 지금 급식이면 나보다 3~5살은 어린거같은데 요즘은 특이점이 먼 미래일도 아닌것처럼 느껴지고 예상보다 더 빨리 올거같은데 한두살이라도 더 어릴때 agi나 특이점 본다는게 나는 참 부럽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헛웃음 나오겠지만 20살초부터 한살한살 먹을 때 마다 급식때 나이 먹을 때보다 뭔가 더 가중되고 시간도 더 빨리 가는거같아
나도 지금 사회 나가자마자 특이점 누릴 초등생, 유치원 생들이 부러운데 다 똑같이 느끼나보네...
나도 20대초인데 벌써부터 인생 다 산거같은 느낌이 있달까..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애기들 보고 있으면 귀엽기도 한데 한편으론 어린시절땐 그 시절이 평생 흘러갈것같았는데 나도 나이 먹는게 당연한거였구나 더이상 나는 저 아이들의 세상으로 되돌아갈수 없구나 하는 막연한 상실감을 느낀달까.. 나도 되게 공감되는 글이야 글써줘서 고마워
시발 이미 30대인 입장에선 ㄹㅇ 헛웃음 나오긴하네 근데 아버지 얘기 들어보면 60대들도 나보다 애같은 인간들 투성이라 딱히 깊게 생각할거없어. 80대 할머니가 할머니 친구들한테 따당해서 친구없다고 울 엄마한테 달라붙는데 이게 실화다. 다들 나이먹어도 애야 걍. 겉보기에만 어른이지
다들 누구나 아직 어린애 같은 부분이 있긴한데 더 이상 애 취급받을수가 없지...어디가서 나잇값 못하는 취급만 받을 뿐 나는 그게 슬프다..ㅋㅋ 난 아직도 어디가서 어른대접이아니라 애취급받는게 더 기쁘더라
ㅇㅇ 뭔 느낌인지알겠어. 나랑 성향이반대라 괜히 삐딱하게 단듯 미안하다. 난 어렸을때 어른들처럼 흔들리지 않고 싶었는데 살다보니까 또 내 이상이랑 많이 다른거 느낀경우라 ㅋㅋㅋ 곱씹어보니 참 묘하다
잉? 전혀 삐딱하다거나 그렇게 생각하지않았음 ㄱㅊ ㅋㅋ 걍 댓글 달리면 답글 다는게 강박이라 글에 대해서 오히려 나도 공감하고 순전히 느꼈던 생각만 말한거야 오히려 반박하듯이 느껴진거 같아서 내가 무안하네
ㄹㅇ 나도 내가 어릴 때 보던 어른들은 어른 그 자체스러웠는데 나는 나이 먹어도 어린애 같고 어른스럽고싶다거나 그럴 자신이 없더라
글쿠나 완갤에선 좀더 조심하게되고 그런게있어 괜히 글로쓰면 내맘이 다 안 전해지는거같고 암튼ㅇㅇ..
ㅋㅋ 나도 그럼 특히 완갤에서만
다들 나이먹어도 애야 걍. 겉보기에만 어른이지... ㄹㅇ
나는 어렸을때 어른이면 뭐 좀 점잔은지 알았더니 내가 어른이 되고 보니 어른도 유치하기 짝이 없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