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붕이 오늘 재채기하다 어깨 빠져버렸음....


아마 어제 턱걸이 조지고 어깨가 좀 맛갔는데 재채기가 트리거가 된거같아


진짜 움직이고 택시타고 병원가는 내내 1분1초가 고통으로 인해서 지옥 같았는데


응급실 도착하니까 그곳이 진짜 지옥도 그 자체더라...


군인 한분이 추락하셔서 가족들 오열하고 군 과학수사대 오고 결국 그 분은 돌아가시고


너무 안타깝더라 젊은 나이에....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손목 부러져서 각도가 끔찍하게 꺽인 사람 손가락 부러진사람...


이곳저곳에서 비명이 울려퍼지고 의사들 모습은 매우 초췌해보였음


그 광경이 진짜.....


어찌 되었던 나도 빠진 팔을 제자리로 맞추는데


너무 아파가지고 팔을 접고 허리를 구부려서 한걸음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그 팔을 쭉피고 의사가 발로 침대를 밟고 온힘으로 내 팔을 쭉 잡아당기면서 반대쪽에선 다른 사람이 내 몸을 잡아 당겨서 넣어야함


진짜 내가 고문받는건지 치료받는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내가 왠만하면 엄살 안부리는데 진짜 살면서 겪은 고통중 가장 컸음....


지금이 세번째 빠지는거고 빠질 수록 어깨가 더 취약한데...나중에 또 빠질까봐 두렵다


구라 안치고 불알 맞은거는 쨉도 안됨 요로 결석 걸려도 이것보다는 안아플거라 장담한다


탈골은 특이하게 사람마다 통증의 강도가 다 다르다던데 나는 진짜 미칠듯이 아팠음..


제발 완몰가든 특이점이든 빨리와서 이딴 고통겪지말고 사람들이 고통을 안겪는 세계가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