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내 품속에서 머리를 마구 비비고
향긋한 냄새가 나고
쓰다듬어주면 황홀해하고
안겨있다보면 까무룩 잠들어버리는 귀여운 소녀와 살고싶어
아침에 일어나서 곤히 잠든 소녀의 이마에 뽀뽀를 하고
옆에 있는 온천으로 풍덩해서 잠을 깰거야
하얀 눈이 조금씩 내려.
따듯한 온천물 속으로 깊게 파묻혀서 생각해.
'겨울도, 좋구나.'
소녀는 아직도 자고 있어.
내 인기척에 조금씩 깨어나는 소녀의 눈이 보여.
눈이 마주치자 우리는 배시시 웃어.
'주인님, 좋은 아침이에요.'
따스한 벽난로가 타닥타닥.
꾸벅꾸벅 졸다가 만화책을 볼거야.
소녀가 커피를 가져오다 그만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어.
울상이 되어버린 소녀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달래는데
솔직히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내 품안에 안긴 소녀가 '주인님, 사랑해요.'하고 귀엽게 웃어.
소녀를 꼬옥 안고 향기로운 냄새를 몰래 킁킁 맡아.
창 밖에 새하얀 눈이 내리고
고양이 대신 소녀의 새까만 머리를 쓰다듬는다.
소녀의 눈이 조금씩 감기기 시작하고, 내 시야도 조금씩, 서서히, 흐려진다.
오늘은 거실에서 자도 좋을거야.
내일은, 내가 먼저 인사를 해주자.
잘잤니, 하고.
밤이 된 건지, 내 눈이 감긴 것인지 모를 아늑한 어둠.
그 안에서 밝게 빛나는 별빛.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너무 맛있구나...
캬
필력 좋은거부럽노
너무너무 맛있고
극상의 맛이라는 뜻...
나도 할래
아아 이것은 순애다
콧코로생각나네 ㅋㅋ
위험한 새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