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된걸지도 몰라
그리고 좀스러운 건 아예 맞는 거 같아

하지만 나만 빼고 다들 즐거워하고 있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만든 건 아무도 반응을 해주지 않아
일단 양지에서는 내 생각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음
게다가 난 그림도 그려봤고 프로그래밍도 해보고 음악도 연습해 봤는데 내세울 수준이 안 되는듯


음지로 가면 적어도 나랑 생각이 같은 사람이 있지만
동상이몽일 뿐 굳이 내 아이디어에 호응하지 않아
우선 커뮤니티 특유의 비관적인 게 있고
"그냥 ㅇㅇ겜 미만잡 아님?" "조선에서 뭐할 생각하지 마라"

차라리 이미 누가 만든 게임의 n 번째 모드를 만든다던지 해버리거든
물론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쉽겠지만 나는 독창성뿐만 아니라 개인취향까지 맞출 수 있는데


근데 그걸 양지는 물론이고 음지에서조차 모여서 실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매우 질투심이 들음
그래서 내 방 안에 연구소를 세웠음
각 분야를 엄청 잘 하는 사람은 이미 여럿 있지만 그들은 절실히 필요한 분야에 가는 게 맞고

나같은 제너럴리스트는 혼자 있어도 아깝지가 않음
무엇을 해도 언젠가 결과물이 나올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