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창작물에 몰입을 쎄게 하는 편인데 오늘도 소설 하나 완결 보고 가슴 한 켠이 공허하다


완몰가를 통해서 마음에 들었던 소설의 배경과 인물, 사건들을 구현하고 완결 이후의 이야기들을 보고 싶다


끝맺음이 있어 아름다웠던 이야기들을 내 손으로 먹칠하는 짓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


내가 사랑했던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며 내가 아직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사건들을 써내려가는 모습을 나는 보고 싶다


때로는 전지적 관찰자로서, 때로는 사건의 주변 인물로서, 때로는 사건의 한가운데서 그 모든 것들을 질리도록 느껴 보고 싶다


그 끝에 만족이 남을지, 아니면 더 큰 허무가 남을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