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하나


올해 8월에 입대하여


군대에서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정말로 춥다.




처음 완몰가 세계에 들어서서 눈을 뜬 순간,


현실에서 느껴보지못한


이루어 말로 표현할 수없는 감정을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감각으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눈 부시게 따스한


신비로운 대자연의 경치와


초자연적인 풍경들


생김새도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으며


다들 밝게 웃고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이라도 있는 표정을 하면서


나에게


왜 그러고 있냐는 말을 건넨다.


나는 10초정도 있다가,


처음보는 이지만 어딘가 익숙한


그녀의 한마디의 의미를 알아차렸을 때



이미 나는


볼 품없이


바닥에 주저앉아  입을 벌린 채로,


그리고 초점없는 멍한 표정으로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가,


드디어 왔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가


언젠가 오리라 믿는다.


그리고 이것은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믿는다


정말로,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