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멋진 시나리오들과 세계관들, 그리고 멋진 여정들과 달콤쌉쌀한 사랑을 만끽하기 전에...

푸른 초원 위에 기분좋은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풍령이 청량한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전통 일본식 다다미방에 누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편안하게, 그 어떠한 걱정도,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최소한의 강박조차 없이 내가 충분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더없이 달콤한 잠에 들고 싶다.

그리고 그 잠에서 깨어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서 환하게 웃으며 "잘 잤어?" 하면서 반겨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


생각해보면, 정말 내가 만족할 정도로 충분한 잠을 잔 것이 너무나도 먼 옛날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