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성인 사람이 있다고 하면,
이 사람은 본인의 신체적 성별이 남성이길 원함.
근데 강제로 완벽히 여성화(정신까지)가 되면,
이 사람은 본인의 신체적 성별이 여성이길 원함.
그런데 다시 강제로 완벽히 남성화가 되면,
이 사람은 본인이 신체적 성별이 남성이길 원할 것임.
그렇다면, 이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성별이 무엇이길 원할까?
만일, 우리가 남자라고 하면, 완몰가에서 여성의 몸을 체험하다 여자로 남고 싶어 하지 않을까?
그런데 연결이 끊기면, 우리는 다시 남성의 몸에 만족할 것임.
그것을 결정하는 주체는 현실에 있는 우리인가?
그렇다면, 완몰가에 연결된 상태의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닌 것인가?
이것에 입각하면, 완몰가에 연결된 상태에서 우리의 자아는 잠시 사라지는가?
우리가 겪은 완몰가에서의 경험은 모두 허상이었고, 내가 느꼈다고 사유한 것은 내가 아닌 존재의 기억을 회상한 것인가?
정신까지 여성화를 한다는 지점부터가 무리지 애초에 여성/남성의 뇌가 뭔지부터 인간은 모르는데
그걸 알게 될 정도로 완벽한 성전환을 말 하는 것임.
아는 건 둘째치고, 하드웨어가 아예 다른데 어떻게 스위칭을 할 건데?
아예 인간을 ai화 시켜서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모를까.. 생체를 유지한 상태에선 그건 무리야
ㅇㅇ 마인드 업로딩까지 생각할 수 있는 글임
그렇게 되면 진정한 자신 같은 건 따지는 게 무의미하고 그저 순간순간의 자신만이 있을 뿐
오버 좀 해서 네가 이미 시뮬에 들어와 있다고 가정해봐(시뮬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설정) 그럼 지금 시뮬 속의 너는 진짜 너가 아닌가? 나중에 이게 모두 시뮬이었다는 걸 안 이후의 너는 진짜 너가 아닌가? 아니잖아?
논점에서 약간 벗어나긴 했는데 NFT처럼 진정한 자신을 정의할 수 있다면 어떨까
완몰가.. 나올 수 없다고 예측하는 사람이지만 난. 일단 나온다고 가정해 보면, 그 완몰가가 사용11자에게 이게 기상현실이라는 걸 굳이 인지시킬 필요가 없어 오히려 옵션으로 주어진다면 대부분의 사용11자는 망각을 택하겠지, 리얼리즘을 위해.
처음의 자신을 정의할 수는 있을텐데(들어가기 전 자신) 거기에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임
시뮬 속에 들어가 있다는 건 정신이 이성의 것이 되었음을 의미함. 그 사이에서 결정할 내용이 다른데 그걸 결정할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인격이라고 하는 게 과연 맞냐는 이야기임
네가 말하는 "결정할 내용"이 무슨 의미냐?
그게 가상이든 현실이든 감각으로 느끼는 신체의 성별
다른 인격이라 할 수도 있고.. 같은 인격이라 할 수도 있지
무엇보다 정신이 프로그램화 된 시점이면 완몰가에서 벗어날 일도 없을 거 같은데? 굳이 벗어난다고 치면 로봇에라도 들어가겠지
완몰가에서의 출입만이 성별 전환을 의미하는 건 아니잖아
내부에서 바뀐다? 그래도 똑같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정한 자신, 진정한 인격 같은 건 따지는 게 무의미하고(따질 수는 있겠지만) 그저 순간순간의 자신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함
순간순간의 자신이란 건 인격이 복제되고 분리되는 걸 말하는 것임? 그럼 자신이라는 개념을 논할 수 있나
그리고 똑같다는 건 뭐야?
너 남자지? 이렇게 예시를 들어볼게 너(남) -완몰가 입장-> 너(여) -> 너(남) -> 너(여) -> 너(남) -완몰가 퇴장> 너(남) 순간순간의 자신이란 6명의 너 모두를 의미하는 거임
저 6명 모두가 너라고. 물론 모두 서로 다른 존재일 수도 있어(입장 후 4명은 너가 아닌 존재) 결론적으로 진정한 너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는 게 내 생각임
기술적 특이점이 시간을 초월하도록 하는 기술을 구현하지 못 한다면 무의미하지 않을까
지금 온갖 비현실적인 기술은 다 가능해질 거라고 논하면서 특정 기술 하나는 무리라고 생각하는 거임? 뭐 애초에 나는 완몰가 자체가 구현 불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상관없긴 한데
나는 온갖 비현실적인 기술이 다 가능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음. 그리고 난 시간을 초월하는 기술이 무리라고 한 적도 없음.
그럼 그 기술이 구현화 된다고 가정해 봐. 바로 네 의문도 해결되네
그런데 과연 시간을 초월하는 기술보다 완몰가 실현이 어려울까? 그럼 그 전에 개념을 정립하야 하지 않음?
누가 뭐래
그냥 내가 나면 나 아닌가 싶어. 과거에 비해 얼마나 변질 되었던 주관적으로 '나'라고 느끼고 있으면 그건 나인 거임. 과거가 어떻든 미래가 어떻든 상관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함.
따지고 보면 우리는 살아오면서 이러한 변질을 필연적으로 겪지 않았나 생각함.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지금의 우리가 그 결과물 아닌가 싶은거지. 어릴 때의 나와 어른인 내가 연속적으로 보자면 동일인이라 할 수 있지만 따로 때놓고 보면 그게 과연 똑같은 존재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 싶어. 아직 많은 부분이 똑같지만 그럼에도 많은 부분이 달라졌으니깐. 본문의 예시는 그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 어릴 때의 우리와 어른인 우리라는 차이보다 더 벌어졌을 뿐 그거랑 많은 부분에서 똑같잖아.
강제로 하는 문장부터 의문이 생겨서 뒤에 내용이 들어오지 않음. 완몰가에서 호기심 등으로 성전환을 할텐데 왜 강제를 당함? 그래도 괴리감에 대해서 말하는거라면 매번 바뀌겠지. 완몰가 기술력이라면 성전환은 편의점에서 껌을 사는정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