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에 완몰가 갤러리에서 글쓰고 있었지.
잠이 안 와서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지금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을 꿈꾸면서.
어차피 완몰가에서 전부 누릴 수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조급해하고, 나름 열심히 살았지.
굳이 그럴 필요 없었는데.
하지만 나쁘지 않았어.
굳이 열심히 안 살 이유도 없었으니까.
뭘 해도 잘한 일이었어.
열심히 살아도 괜찮았고
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았어.
나는, 우리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사람이었어.
나는 잘했어.
잘했어. 그 때의 나.
쓰담쓰담.
100년후 성지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