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해방 되었고, 반려로봇이 보편화됨
사람들이 노동에서 해방되었다는것은 사람들이 지역선택의 강요에서도 해방되었다는 것을 뜻함.
이전에는 직장때문에 반드시 서울과 가까운 곳에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그 어디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
자취집 구하는거 보면 다 직장과의 거리가 0순위야.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
시골이면 의료나 기타 편의성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세계최고의 의사이자 요리사인 반려로봇이 내 곁에 있으니 걱정이 없어.
이게 정말 굉장한거 아닐까?
사람들은 지금까지 자기가 살고 싶은 곳에서 살지 못했어.
이제는 살 수 있게 돼.
특이점이 오면 다른 돈적인 비용은 또 어떻게 될까.
인건비는 사라질거고.
자재비는 어떻게될까?
반려로봇이 보편화된 세상이라면 지금보다는 무언가를 손에 넣기 훨씬 쉬워지지 않을까.
아니, 돈이란게 지금과 과연 같을까.
모르겠어.
최대한 낭만적으로 생각해볼래.
어디로 갈까.
바다에서 살아도 괜찮고.
산에서 살아도 괜찮고.
공항 근처에서 살까.
에버랜드 바로 옆에서 살까.
혼자 산속에 내 취향이 완벽하게 반영된 집을 짓고.
건축과 관리는 로봇들에게 전부 맡기고.
근사한 정원을 만들까. 큰 수족관을 만들까? 레고로 된 집을 만들어볼까?
밤이되면 별을 볼까?
로봇이 고기를 구워줄까?
같이 게임을 하기도 하고.
꼬옥 안아주기도 할거고.
야한걸 마구 하고.
같이 운동하고.
같이 농구 경기를 해도 되겠네.
뭐든 네가 원하는대로.
집에 영화관을 만들면 어떨까.
커다란 스피커를 놓고...
로봇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심심하면 초지능이 만들어주는 만화를 보고.
나를 위해 맞춤제작한 게임을 하고.
가끔 로봇들과 경쟁 게임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즐겁게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역노화가 나오고, 완몰가가 나오고.
나오자마자 접속하지는 않을 것 같아.
조금 뜸을 들였다가.
어느날 접속하고.
그렇게 즐기가다.
어느날 문득.
문득문득.
'살아있길 잘했네.'
이렇게 생각하겠지.
모두 행복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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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만 아니라면 특이점시작~완몰가 이전에도 존나 행복하긴할듯..과도기까지 겪어서 역치도 많이 내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