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신발끈도 못 묶어서 예상은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


체스는 5년을 해도 1달차한테 지고, 수학은 한 페이지 푸는 데 2시간씩 걸리고...


그래도 괜찮아.


멍청한 것도 여자아이가 되면 장점이겠지 뭐.


아름다운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착한 마음을 가지니 말이야.


무생물이나 식물, 물체의 특성이라는 개념조차도 아름다움을 따르는 거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주인공을 위해 있으니까.


이제, 각자의 세계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될 거니까.


달님도 나만을 비출 거야.


풀잎도, 공기도, 나만을 위해 있는 거야.


모두가 나를 위해 있을 거란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