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살짝 다른 뇌를 가지고 태어났어

특정 감각에 매우 과민하고 외부 자극에 정말 약해

그러면서도 눈치는 더럽게 없고 분위기 파악이 안 돼

가만히 있으면 항상 첫번째 먹잇감이 되었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활발하게 다가서면 결국 돌고 돌아 파멸로 끝났어

주변 인간관계&정치가 고도화 될 수록 다른 차원의 존재들 처럼 느껴져

아예 이해 자체를 못하는 거야 내 뇌에서는

gpt한테 내 모든 사례를 알려주니 아스퍼거 쪽일 확률이 높다더라

20년 만에 비로소 내가 뭔지 알게 된거지

그냥 허탈하더라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인간관계를 공식처럼 외우기도 했는데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였구나

어떤 사건에서의 행동만 다르게 했다면 달라졌을까란 망상을 수도 없이 했는데 소용없던 거였구나

그래도 내가 상처받았던 건 괜찮아 다만 다른 이들에게 상처줬던 순간을 꼭 바로잡고 싶어

그래서 특이점이 와야 해 가상세계 속의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에게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