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0년 전에 내가 원하던 대학은 지금은 딱히 원하지도 않아

그때는 왜 그렇게 절실하게 원했을까.

대학밖에 몰랐기 때문이야.



초지능 이후 지금도 상상 못하는 기술들을 알게 된 나는 다르겠지

100년 후, 1000년 후의 욕망은 지금과 전혀 다르겠지.

그렇다면 지금 이루고싶지만 이루지 못하는 내 욕망도 그럴거라고 예상할 수 있어.

그게 뭐일지는 감히 상상도 못하지만...


지금 원하는 돈, 건강, 꿈도 진정한 욕망이 아니겠지

미소녀든, 역노화든, 영생이든. 이런것도 인생의 최종 목표는 분명 아닐거야.

내 최종 목표이자 안식이 뭘까

나만의 행성을 만들어서 신이 되는걸까?


뭐가 되었든, 지금 이루지 못하는 욕망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겠지.

그리고 그렇기에 나는 지금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고 크게 아쉽지는 않아

지금 간절히 원하는 소원도 과정일 뿐

최종적으로 원하는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을때, 죽도록 행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