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고, 약점이 있지만 치명적이진 않은 뱀파이어가 되고싶다.

흐르는 물을 건널 수 있고, 십자가와 마늘에는 가벼운 불쾌감만 느끼고, 햇빛을 싫어하지만 아침에 쓸 수 있는 힘에 약한 제약이 생길뿐 타버리지 않고, 욕구가 거세되거나 내면에 피를 갈망하는 짐승이 있지도 않고, 꼭 피만 먹어야 살 수 있는것도 아닌

작품에서 나왔으면 욕먹을만한 설정의 뱀파이어가 되고싶다.

그리고, 대부분의 뱀파이어는 저 약점들 그대로 들고있는 설정으로 하고싶네

태어날 때부터 뱀파이어가 되기보단, 평범하고 불행하게 살다가 나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최강급 뱀파이어 주인님한테 포옹 당해서 뱀파이어가 되고싶어

세대 개념이 있다고 가정하면 2~3세대 뱀파이어쯤이 되는거지. 다만, 많이 어린.

주인님의 과보호와 사랑이 심해서, 압도적인 힘이 있는데도 활동을 안하거나, 외려 비밀로 부쳐지고 싶어.

암막 커튼이 쳐져서 어두운 주인님 집에서, 주인님이랑 같이 살고싶어.

하루일과가 낮에는 자거나 주인님 기다리면서 옷장에서 주인님 옷 입어보고, 주인님 향수 뿌려보고, 주인님 침대에 누워서 킁킁거리다가,
주인님 오면 쪼르르 달려가서 강아지마냥 앵기기인거야.

쓰담쓰담도 받고, 키스도 받고, 많이 행복하겠지.

뱀파이어가 되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