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공지능과 BCI가 나온다면 꼭 할거야
내가 일전에 만들었었던 세계관들, 내 능력이 부족해서 일정 이상 나아가지 못했던 세계관들
이것들이 완성된 형태를 보고싶어
짜다가 말았던 마법 체계와, 마술 도시의 학파들
열두개를 기획했지만 초기 다섯개의 대략적인 컨셉을 제외하면 더 짜지 못했던 성간 국가들
열개가 넘는 진영을 기획하고 비밀들을 숨겨놓았지만, 정작 그 비밀들의 실체는 커녕 대략적인 소개문도 작성하지 않은 스팀펑크
이 세계관들이 내 결여된 시각 예술적 능력 때문에 넣지 못했던, 딱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들과 심볼들이 들어있는, 잘 디자인된 홈페이지에 수천편짜리 유기적인 문서들로 정리되어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가질 수 있는 지식의 한계 탓에, 나도 몰랐던 설정오류나 고증 오류, 혹은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이 연결되지 않는 등의 결점 없이 정리되어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넣으려 했던 사건들과 내 취향인 사건들이 연대기를 따라 정리되어있었으면 좋겠어
내 세계관이 명작 대하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혹은 완벽에 가까운 실시간 전략 게임 등의 작품도 완결까지 수십편 있는걸 보고싶어
완몰가에서 한번쯤은 내 세계관들이 톨킨급으로 유명한, 거의 전설에 가까운 IP가 된 시나리오를 플레이할거야
21세기 현재 시점에서, 나무위키나 위키피디아같은 대중적인 매체에 내 세계관들이 아주 방대한 분량으로 등재되어 있는걸 볼거야
커뮤니티에서 내 세계관의 설정이나 캐릭터들로 갈드컵 하는걸 보는것도 재미있을거같아
몇몇 유명한 세계관이 으레 그렇듯이, 미친 유튜버들이 독자연구하거나 몇몇 전공자 혹은 전문가들이 재미로(혹은 어떤 현상을 분석하는 등의 이유로 진지하게) 내 세계관의 설정에 대해서 리뷰•분석하고, 가벼운 논문을 내는것도 볼거야
완몰가로 내 세계관 그 자체를 직접 체험하는것도 재미있겠지만, 내 세계관을 두고 내가 매력적이라 생각하는것과 별개로, 내 세계관의 존재 1이 되는건 생각만큼 엄청 재미있진 않을거같네, 그래도 가끔 초월적 존재라는 설정의 아바타를 가지고 내려가서 구경해보긴 할거야
재밌겠다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