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갤 성격 관련 게시물에서 다들 완몰가 하느라 다른 사람 성격 신경 안 쓸거라는 댓글이 갑자기 눈에 밞힘.

고작 그 댓글 하나가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더라...


나는 원래 자존감이 좀 없는 편임. 내 성격이나 습관도 좀 싫어하는 편이고. 그래서 특이점 시대가 도래하면 내 정신을 내가 원하는대로 편집할 생각이었음.

그런데 위 댓글을 보니깐 내 온전한 성격 그대로 완몰가를 플레이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싶더라.


남들 눈치도 보지 않고 실수해도 별 일 아니니 금방 잊어버리고 가면을 쓴 내가 아닌 하고 싶은 말과 행동 그대로 보이며 npc들을 대하는 내 모습...

다시 생각해보면 나는 너무 나 자신을 내 이상향과 외부 사회에 맞추려고 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듬.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야.



오늘은 미래를 좀 다르게 구상해야겠다는 전환점이 되는 날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