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는 완몰가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음


늙고 지친 찐1따 오타쿠로서 취향이랄 것도 딱딱하게 굳을 대로 굳어진 지 오래라


단 하나의 확고한 취향, 판타지 먼치킨 미소녀 마왕이라는 세계관과 역할 외에는 떠오르는 소재도 더 바라는 소재도 딱히 없었거든




그러다 어느 만화를 보고 완몰가에서 반드시 해 보고 싶은 컨텐츠가 하나 생겼음


그것도 평소 완몰가 소재로서는 거들떠도 안 봤을 현실 배경 컨텐츠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660128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660759




현실의 나에 특별한 외모나 능력 버프를 준다거나 다른 존재로 현실의 나를 대체하는 방식의 완몰가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음


하지만 미소녀가 돼서 현실의 원래의 나와 똑같은 존재 옆에 다가가서 원래의 내가 어떤 존재였는지 제3자로서 확인한다는 전개는 왠지 모를 끌림이 있었음


나이 먹고 사회생활 경험이 조금이나마 쌓이고 미소녀라는 우월한 포지션을 지녔을 나의 시선에, 원래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게 될까


저 만화 내용처럼 미소녀인 내가 원래의 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줄까, 아니면 그저 혐오하고 비웃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