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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로 연결된 작은 섬.

예전만 해도 사람 사는 온기가 느껴지던 곳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대다수가 도시로 떠나고, 지금은 소수의 행정 인력과 가끔 오는 관광객들을 제외하면 조용한 섬.

그 섬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작은 신사를 관리하는 어린 소녀가 되고 싶어.

혹시라도 오늘은 누군가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나른하게 시간을 보내고

바닷길이 열려있는 시간을 놓쳐 눈물을 훌쩍이며 육지에서 노숙도 해보고.

재밌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