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삶이 절망 그 자체였는데, 일반적인 사람이면 진작 살자했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음


그런데 그런 삶을 살아 이겨내온게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엄청난 축복이라는 걸 느낌.




그 축복이란 바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도 없다는 것


실직하는 것? 이미, 애초에 제대로 된 직장을 가져본적도 없음

굶어 죽을 수 있는 것? 이미, 죽음따위 각오한지 오래임.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거나 말살할 것? 그렇다고 해서 내 삶이 지금보다 나빠질 일이 없음



남들은 막연히 두려워하는 그 미래에 대해 나는 조금도 두려움이 없음.

진짜 막말로 "그래봐야 죽기밖에 더하나?ㅋ" 이정도 반응.



뭐 가진것도 많고 누린것도 많고, 살맛이 나는 놈들이야 진짜 ㅈㄴ두렵겠지.

자신들이 가진것, 누리는 것, 소중히 여기는 것 모두가 한 순간에 잿더미로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거니까.

그러나, 나처럼 그런게 없는 사람들은 한없이 초연하고 자연스럽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저 흘러가듯 받아들일 뿐임.




원래 불교에서도 집착이 곧 삶의 고통이요, 삶을 흘러가듯 살라고 하는 가르침이 있는데, 특이점 시대를 앞둔 지금 불교의 가르침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옳다는걸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