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돈만보는 낭만 시체가 되어버린 것이다

아름다운 과거는 잊어버렸다

가끔 하품할 때 아름다운 과거의 향내가 나는거 빼곤

순수한 예술성과 낭만과 함께 동반 낙화하였다

이것들을 끄집는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행위이며

의도적이고 인위적 행위가 되는 것이다

더 이상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과거는

오래전에 죽었다

10여년간 방황하던 예술가적 마인드도 뜯어보니

적성에 맞지도 않는 비합리적 미련 같은 것이었으며

공허하기 짝이없는 개성찾기 같은것이었으니

이것으로 불안한 자존감의 최종 방어선 역할을 해왔던

실체를 이제와서 인정하기 시작했다

전부 나의 착각이었던 것이다

나에겐 진정 특이점만 남은 것인가

특이점이 보편화된 시대에 그건만 좆는다는 것은

무미건조한 무개성의 자갈이 되는 것 같다

아니면 그저 나자체가 개성이어서

그것이 무의식에 묻어나온

존재자체의 개성인가?

나는 아직도 방황중이다

이것은 끝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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