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온 미래에서는 분명 자본주의가 무너진 미래이므로, 더이상 영리 추구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지는 않겠지만,
분명, 사람들이 자신의 영상을 공유하는 형태로는 계속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바둑기사가 이미 AI에게 전부 무력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셀럽'같은 느낌으로 그 직업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 글을 보고서 느낌)
그때는 지금과는 다소 느낌이 다른 형태의 '영상'이겠지만, 어쨌든 자신들만의 완몰가에서 살면서 그것을 나름대로 공유하는 형태의 플랫폼으로써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모든 인류가 즐기는 완몰가 세계는 어차피 초지능이 알아서 중앙 데이터 서버에 전부 수집하고 관리하겠지만, 인간이 그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공유하기를 허용한 것들"에 한해서 일테니까.
생각해보니 전뇌화는 이 미래에서 필수니까, 결국 타인의 완몰가를 구경하는 것 역시 자신의 뇌로 가동해서 눈앞에서 경험할테니(다만, 내 의지대로 체험할수는 없고 타인의 체험을 몸이 강제적으로 감각화하는 것일 듯. 이것도 옵션별로 오감 중 일부만 체험하는 형태로 제한할 수 있을거 같고. 대부분은 시각만 체험하는 느낌으로 많이 시청할 듯) 이런식으로 점차 인류는 의식적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밟아가지 않을까 싶네(서로가 서로를 공감하게 되는)
아마 어느 누군가는 굉장히 슬픈 삶을 직접 창조해서 체험할거고(우리가 슬픈 애니메이션을 가끔씩 보듯이), 그것을 공유하게되면 또 어느 누군가는 그 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식으로 서로의 세계가 융합되는 과정을 밟아가지 않을까 상상해봄.
하여튼 이런 과정을 밟아가면서 또 그 미래에서는 무언가 '셀럽'같은게 또 새롭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음.
그런게 무언가 확실하게 이익이 있거나 하진 않겠지만, 여전히 자신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인류는 존재할 것이기 때문
(물론, 지금처럼 할게 없어서 유튜브만 종일 쳐다보는 사람은 없을거고, 거의 대부분은 자신의 가상세계에 빠져살겠지만, 그럼에도 분명 아주 조금씩은 타인은 뭐하며 가상세계를 즐기나 궁금해하는 호기심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 같음)
그런 미래가 온다면 완붕이들은 자신의 세계를 공유할 생각이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할까?
관종기질은 절대 안사라질테니 무조건 남지
지금 생각해보면 관종기질은 언제부터 나타났는가에 대해서 학구적 호기심이 생기네. 옛날 시대에는 관종기질은 험한 인생을 면하지 못했을텐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