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에는 안 올 것 같다고 하시는게 맘 아프다.

기술 발전은 빠르다고 보시는 분이라 기본소득, 로봇세가 우리 세대에 온다는거 인정하시는데 그렇게 말씀하신건

오래 살지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부모님 두분 다 몸 안좋으셔서 특이점까지 버티시긴 힘들어보인다

엄마는 아슬아슬하겠고, 아빠는 힘들듯


nr, nmn 그런거 사드리고 싶어도, 두분 다 암 가능성 있으셔서 못드리겠고

너무 무력하다. 할 수 있는게 없어

이럴땐 차라리 종교를 믿는 사람이면 편할텐데

교회나 절 나오시라고 하고, 천국 갔을거라 믿으면 되니까.


내가 할수 있는건 돌아가실때까지 덜 힘드시게는 해 봐야겠지

공부하고 돈 열심히 벌어서 적어도 손 벌리는 일은 없게 할 거야.

노가다부터 시작하셔서 몸 쓰는 일들로 나 키워주셨는데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살아계실때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뭘 실천하지도 못하고, 슬퍼하기만 하는게 병신같다.


조부모님은 당연히 어림도 없을테니까
그냥 약이나 한알 더 먹으면 괜찮을까


완몰가갤에 쓸데없는 정병 한탄글 적어서 미안하다

나보다 더 힘든 완붕이도 있을텐데 이래서 미안하다

세상에 너무 슬픈 일이 많아서 그냥 죽고 싶다

죽으면 안 볼 테니까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