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나온 the room이라는 영화에서도 그렇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다스의 손 얘기나, (손에 닿는걸 모두 황금으로 바꾸는 손)
소원을 들어주는 도구로 인해서 결국 파멸에 이르게된 사람 이야기,
영원히 살게되었지만 그로인해 결국 불행해진 사람 이야기 등등
전지전능, 영원불멸에 대한 부정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들은 문학작품들에서 자주 다뤄진 내용이지
만약 개인의 기호대로 그 어떤 세계관도 만들 수 있는 초월적인 완몰가가 나온다면 우리는 완몰가내에서는 말그대로 전능해질텐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인생에 치트키를 친 것 처럼 재미가 없어질까?
완붕이로서 이런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없자나? 그래서 이거에 대한 내 의견을 좀 써봤엉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저 의견에 반대하고, 우리가 전능해져도 재미없게 살진 않을거라고 생각해
그 이유는 우리가 전능해진다면, 이에 대한 제약도 우리가 자유롭게 걸 수 있기 때문이야
게임을 예시로 들자면
게임을 할 때 치트키를 쓰는것처럼 재미가 없어진다면
사실 치트키를 안쓰고 게임을 할 수 있는거잖아?
실제로 게임을 할 때는 오히려 치트키는 커녕 난이도를 높이고 플레이어들 스스로가 제약을 거는 경우도 있지 (한번도 안죽고 클리어하기 등등)
실제로 완몰가가 나와도 그런식으로 될거라고 봐
치트키를 쓰고 편한 삶을 살아볼수도 있는거고 (존잘에 금수저로 살아보고) 그냥 치트키 안쓰고 평범한 삶을 살수도, 난이도를 올려서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볼수도 있는거지
이 주장에 대해서 그러면 결국 치트키 안쓰고 깨는게 더 재밌는거면 결국 전능한게 좋은게 아닌거랑 똑같은 얘기 아니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나는 그걸 선택할수도 있는 것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봐
지금 완붕이들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면,
그런 삶을 완몰가내에서 어려운 난이도로 해보고 싶어서 선택을 한거랑
그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차이가 있다는거지
또 죽음에 있어서도 같은 논리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삶과
자신이 할거 다 해보고 마무리로 죽음을 선택할수 있는 삶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결국, 완몰가로 우리는 부자유를 포함해서 (자유로워지지 않을 자유), 더 자유로워질거야
세줄요약)
1. 치트키를 써서 재미가 없으면 치트키를 안쓰고 하면 된다
2. 치트키를 쓸 수 없는거랑 치트키를 쓸 수 있는데 안쓰는건 차이가 있다
3. 자유는 언제나 더 좋은 것이다 (자유로워지지 않을 자유를 포함해서)
ㅁㅈㅁㅈ. 돈이 수천억 몇조가진 사람이 고급 명품을 살수있는데 안사는거랑 돈없는 사람이 못사는거는 의미가 다른거마냥, 절대적인 행복을 느끼면 사람이 불행해진다? 이건 본인선택에 따라 다른거라고봐
맞아맞아 나도 딱 그렇게 생각해
맞음. 페널티나 제한을 걸고 살아가면 되는거임.
맞아 완몰가를 한다면 제한을 걸 자유도있는거니까
그리고 여러 이야기에서 갑작스럽게 분수에 맞지 않는 능력이 주어지는것과 달리 완몰가는 사용자가 먼저 완몰가라는것을 인지하고 어떻게 하면 재밌게 플레이할수 있을지를 고민하기 때문에 거기서 근본적인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함
오... 되게 흥미로운 해석이네 그것도 맞는말인거같다
사실 더 룸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소원의 방에서 만든걸 집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일부 예외 제외하고 엄청난 속도로 시간이 흐르는걸 몰랐던 채로 아기를 만들었다가 제대로 된 교육도 못받은채 성인이 되버린 아이에게 살인미수와 성폭행을 당하는 비극을 겪지.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에도 주인공 부부는 강력한 허무함을 느꼈지. 사실 그렇게 허무함을 느낀게 아기를 비밀의 방에서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했고...(물론 아내가 두번 연속으로 유산해서 불안한것도 있었지만...)
위에 완붕이도 얘기해줬지만 문학에 나오는 전능함들은 우리가 바라는 완몰가랑은 뭔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것같아
똑똑한 완붕이인 것이다^-^
뇌 커넥톰이 완성되면 그런걱정 안해도됨 감정을 조절할수 있으니까 질린다는 개념이 사라질듯 - dc App
오호 그런식으로 극복하는방법도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