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개극혐이니까 밥먹을때 읽지 마셈)




중세 완몰가라 그런지

도시의 위생개념이 씹창나있다.




이번에 새로 방문한 도시는 여태 있던 마을들과는

다르게 드디어 화장실이 있는것을 보고 나는

반색을 한다.



하지만 그 화장실에 들리고나서는

경악을 하게 되는데......



대변을 보고나서는

변기 옆의 벽에 걸려있는 나뭇토막을 돌려쓰면서

엉덩이를 닦는 풍습이 있는 것이다....




그 씹미개한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충격먹은 본인쟝은 
드디어 현대지식을 사용하여 화장실 개혁을 일으키겠다는

숭고한 결단을 내린다.



일단 내 엉덩이가 불쌍하므로 화장지부터 시작하기로

맘먹고 작업을 시작한다.




주변의 친구들과 내 어여쁜 히로인들은

대체 내가 이번엔 무슨

대단한짓을 하는지 궁굼해서 미칠라한다.




이미 에어컨, 냉장고, 전화기, 조명 등

혁명을 일으킬만한 물건을 쏙쏙 만들어내던 나였기에



평소보다도  더더욱 진심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으니 궁굼증이 생길수밖에 없는것이다.





"어이어이 대체 이번엔 무얼 만들 생각이냐고? 얼핏 봐서는 종이 같은데, , 저번에도 종이는 만들지 않았어?"


친구의 물음에 내가 목소리를 낮게 내리 깔고 말한다




"아니, 지금껏 만든 종이와는 달라.."





내 비장한 말투에 모두가 숨을 죽인다.







"똥싸고 엉덩이를 닦을 수 있는 종이를 만들거야"




" 뭣?!!! 그런 종이가 있어?!!! "





동시다발적으로 외치는 그들. .




그러나 그때 히로인 한명이 소리친다







"하, 하지만 이미 엉덩이를 닦을 수 있는 물건은 있다구!"





음..? 닦을 수 있는 물건이 있다고..?





아. 시발 설마 아까 그 나뭇토막 말하는건가.





"그건 개더럽잖아! 돌려쓰는 나뭇토막이라니. 우엑"



다시금 그 좇같은 광경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나도 모르게 헛구욕질이 올라온다.




"더, 더럽지않아! 물로 깨끗이 닦았단 말이야"


나의 더럽다는 말에 그녀는 얼굴을

빨갛게 상기시키고 반박 한다



"물로 닦았다는건....설마 너도 그걸 쓴거야?!"




그 물음에 완전히 홍당무가 되어버린 그녀는

시선을 이리 저리 휘젓고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침묵은 곧 긍정.



그럼 아까 내가 본 나뭇토막에는 지금도 내

히로인의 X의 잔재가 나노 단위로 희미하게

남아있단 의미인것인가.....





그리고 그걸 딴 놈들이 또

지들이 볼일을 보고나서 쓰겠지 ..









뭐야. 이딴식으로 NTR을 당한다고?










이건 간접키스도 아니고 간접....


...


아 어쨌든 기분 개좇같네. 





그 생각을 하자 작업을 하던 손이

빨라졌다.




시발 천지가 뒤집히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똥휴지를 만들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