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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의 ‘빗 속 독주’ 장면은 지난달 25일과 30일, 지난 2일에 걸쳐, 3일 동안 각각 경상북도 문경과 경기도 남양주에서 촬영됐다. 장혁은 5톤이 넘는 대형 살수차가 쏟아내는 엄청난 양의 물을 맞으며, 약 7시간 동안 맨몸과 맨발로 촬영을 이어갔다. 장혁은 온도 차이로 인한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을 사용, 체감 온도가 영하 8도 보다 훨씬 내려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했다.

특히 이날 촬영은 추운 날씨 때문에 작은 얼음조각처럼 뭉치며 내려치는 빗물과 얼음보다 더 차가운 바닥을 맨발로 걸어가야 하는 장면을 견뎌내야 했던 터. 하지만 장혁은 격노로 인해 이성을 상실한 천봉삼으로 빙의, 오로지 촬영에만 몰입했다. 살을 에는 듯한 한기가 느껴졌음에도 불구, 장혁은 천봉삼의 감정선을 제작진과 상의하며 더욱 역동적이고 비장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열연을 선보였다.

급기야 장혁의 촬영을 지켜보고 있던 박상면은 “와! 진짜 장혁, 너무 대단하다”고 감탄을 터트렸는가 하면, 류담은 “잠깐만 물을 맞아도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데 장혁 형은 어떻게 맨발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장혁은 지난달 25일 촬영 도중, 혹시라도 몸이 아플까 봐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갑자기 큰소리로 “메리크리스마스”라며 해맑게 인사를 건네 현장을 훈훈한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