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예로 들어보자
어떤 사람은 3장을 풀면 100점을 맞는다
근데 어떤 사람은 10장을 풀어도 50점도 못맞는다
노력을 안해서인가? 그렇다기엔
나도 격차를 느꼈다
난 초등학교때 수학 60~70~80점 맞았다
왜 100점 맞지 못했지? 그땐 그렇게 생각했다
영어는 외우지도 못했다
작정하고 외우면 점수는 높았지만 내 암기 실력은 처참했다
구구단은 남들보다 빠르게 외웠다
공부방에서 다른 애들은 4단 암산도 못 할 시간에 난 9단까지 다 외웠다
난 다른 애들과 다를 바 없다 생각했다
그때는 난 활기찼고 친구들이랑 잘 놀았다
하지만 초 6때 왕따를 당하고 말하지 못할 사정 때문에 내 성격은 180도 뒤바뀌기 시작했다
그래도 70점은 맞던 수학이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고
새로운 공부방에서 공부도 대충 하기 시작했다
학교는 꾸준히 다녔지만 의지조차 없었다
코로나라는 핑계 뒤에 숨어 모든게 게을러졌다
그때도 내가 대충 공부를 하니까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공부를 할 머리가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어떤 사람은 저정도 공부하는데 왜 만점을 받고, 난 왜 공부를 해도 노력에 대한 결과가 안나올까?
그냥 내가 이렇게 태어난 것이다. 라는걸 깨달았다.
중1때부터 게임과 유튜브에 빠져서 고등학교때까지 계속했다.
하지만 내 게임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쿠키런 . 와일드리프트. 끄투코리아, 제 5인격. 롤. 등등 난 맛보기로 게임들을 계속 해봤다
하지만 저것들이 뭔 의미가 있는가? 프로게이머 처럼 100위 안에 드는가? 내가 저 게임들을 잘하는가? 남들보다 뛰어나고 특출난 결과가 있었나?
그 결말은 NO였다. 아무런 보상도 없었고. 오직 재미만을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였다.
어떤 사람은 10판 하면 10판 다 이기는데, 난 왜 3판밖에 못이길까?
그때부터 사람마다 재능은 다 다르고 그걸 절대로 넘을 수 없다는걸 느꼈다.
재능이 없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재능이 있고. 어떤 사람은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걸.
불공평하지만 어쩔 수 있나? 외모도 재능이고 지능도 재능이고 부모 복도 재능이고 재산조차 재능. 모든게 재능인데
그렇다고 노력을 안해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하지만 그냥.... 재능대로 굴러가는 이 세상이 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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