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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 화요일 어느 루리웹 유저의 일기1



학교에 가면서 버스 안에서 헤드셋으로 펑크 음악을 들었다. 개성없는 한국 아이돌의 싸구려 대중가요는 수준이 낮은 것 같다.


2교시 국어시간, 앞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지우개를 흘려서 줏어줬는데 굳은 표정으로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아, 그거 너 가져"라고 말했다.


5교시 수학시간이 끝나고 쉬는시간에 라노베를 읽고있는데 뒷자리에 앉은놈이 "야 샤프 있냐?"라고 해서 빌려줬다. 6교시가 끝나고 샤프를 달라고 해서 돌려받았는데 샤프 끝에 달려있는 지우개가 대각선으로 부서져 있었다. 아마 그걸로 지우다가 모양이 망가진것 같았다. 따지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다.




학교가 끝나자마자 바로 집으로 갔다. 컴퓨터를 켜서 스팀 게임목록을 확인 한 뒤 만족감을 느끼며 콘솔 게임을 했다.


던파, 서든, 롤 같은 김치게임은 싸구려 입맛에 맞는 초딩들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진정으로 즐기는 수준높고 쿨한 사람들은 스팀과 콘솔게임을 하게 마련이다.


이후 저녁쯤이 되어서 루리웹에 들어가 취미-정보 게시판에 라노베와 만화책 발매 정보를 확인하고 힛갤에서 새로 갱신된 유머를 흝어봤다.


근데 힛갤 게시물들중에 칸코레 캐릭터를 아바타로 쓰는 사람이 있었다. 아무도 모르고 지나치는것 같아서 아바타를 지적했는데 누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따졌다. 그래서 "망가 번역하느라 어쩔 수 없이 알게됐다"라고 변명했다.


역사의식을 늘 깨우쳐주고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데 대중들이 모르는 사이에 일본 우익요소를 용납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루리웹을 하고나서 나무위키에 들어가 로그인을 했는데 편집 알림이 여러개가 떴다. 확인해보니 저번에 편집한 항목들에 있는 나무위키 드립을 누가 죄다 반달한 것이다. 당장 복구한다음 토론 항목에다 젠틀하고 점잖은 어투로 반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저녁 7시에 엄마가 밥먹으라고 해서 밥먹으려고 부엌으로 가보니 오이무침이 있었다. 엄마한테 오이무침 왜했냐고 따졌다. 오이무침 안먹는다고 수차례 얘기했는데 왜 못알아듣는걸까?


한국인들은 맛없는 음식을 참는걸 철들었다면서 정신연령과 연관지으려고 한다. 정말 비논리적이고 답답한것 같다. 게다가 한식은 양념범벅에 나트륨과 고추가루 범벅이라서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데 한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언제쯤 한국 대중들이 깨달을까... 답답하다.




엄마가 자꾸 씻으라고 잔소리해서 짜증내며 어쩔 수 없이 샤워를 했다. 샤워하면서 비누로 머리모양을 여러가지로 만들다가 문득 거울을 봤는데 이정도면 평타는 친다고 생각했다.


씻고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게임하려고 하는데 아빠가 "주말에 가게 나와서 서빙좀 해라"라고 말했다. 저번에 시켰는데 또 시키냐며 나만 시키지 말고 동생 시키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왜 한국의 부모들은 자식을 도구로 여기는걸까? 자식을 사용가능한 도구처럼 취급하는것 같다. 서양의 부모들은 자식을 존중해준다는데 한국은 후진적인것 같다.


얼마전 스팀에서 구매한 다크소울3를 플레이 하다가 저녁 12시까지 나무위키에서 토론한 뒤 우마루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만화를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저번에 옆반 애한테 빌려준 mp3 돌려받아야되는데 내일 찾아가서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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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30일 수요일 어느 루리웹 유저의 일기2




오늘 학교에 갔는데 다음주에 수학여행을 간다는 프린트를 나눠줬다. 각 방마다 번호순대로 8~9명씩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면 김xx이랑 이xx랑 2일동안 있어야되는데 벌써부터 가기가 싫어진다. 분명 뭔가를 함부로 쓰거나 빌려가고서 안돌려줄것 같다.




2교시가 끝나고 엎드려 잤는데 일어나보니 아무도 없었다. 칠판을 보니 "음악실로"라고 적혀있었다. 아무도 깨워주지 않은 것 같다.


점심시간때 라노베를 읽다가 엎드려 잤는데 옆에서 어떤 애들이 얘기 나누는것을 엿들었다. 중간에 웃기는 얘기를 해서 웃음을 참다가 결국 웃게 되었다.


그러자 옆에서 책상에 기대며 얘기하던 애가 손으로 가리키며 "야 이새끼 웃는거봐" 라면서 낄낄댔다.




6교시가 끝나고 청소시간에 담당구역인 복도를 청소하는데 오늘도 최xx는 청소를 안한다. 결국 평소처럼 혼자서 다 했다. 따지고 싶지만 참았다.


그래도 찐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빵셔틀 시키는 비참한 경우도 없고 딱히 이지메하는 사람도 없고 불편한 애만 3~4명정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교 끝나자마자 집으로 갔다. 집에 갔는데 엄마가 방을 청소해놓았는지 여러가지가 정리되었다. "아 엄마 방 건들지 말라고! 함부로 물건 버리지 말라고!" 하면서 소리지르며 엄마한테 짜증냈다.


조립하고 있던 건프라를 다시 찾느라 엄청 짜증났다. 방을 뒤지다보니 피규어가 사라져있었다.


엄마한테 물어보니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인형인줄 알고 치웠다고 한다. 엄마한테 욕하고 소리지르며 짜증을 내니 "나이가 몇인데 그런거 가지고 노냐"라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외국은 키덜트라고해서 개인의 취미를 존중해주는데, 한국은 나이가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피규어 가지고 노는 건전한 취미를 장난감 가지고 노는 애어른처럼 취급한다. 정말 한국이 싫다.




한참동안 분노가 가시지 않았다. 스팀 신작발매 정보와 세일하는 게임 정보를 확인 한 뒤 목록에 가득 차 있는 스팀게임들을 보며 흡족한 마음으로 콘솔을 켰다.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했는데 짜증내며 안먹는다고 했다. 우마루에서 새로 올라온 만화 목록을 확인한 뒤 루리웹에 들어갔다.




루리웹에 에미츤 AV 관련 글이 새로 올라왔나 보려고 유저-정보 게시판에 들렸다.


대놓고 매도하며 조롱했다가는 공격받으며 이미지가 나빠지므로 함부로 드러나게 댓글달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간지러운곳을 긁어주듯이 대신 비난하며 말하는 걸 보면 은근 꿀잼이다.


엄마한테 수학여행 안가면 안되냐고 조르니까 "애들이랑 어울려야지. 자꾸 혼자있으면 못써" 라고 하며 억지로 가라고 했다.


자식의 상황이 어떤지 현실적으로 파악도 못하면서 자꾸 관념적으로 친구들이랑 어울리라고만 한다.


저녁에 나무위키 수학여행 항목을 수정하다가 수학여행에 관련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생각나서 목록에다 몇개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