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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경력단절자.. 7년 히키코모리 생활 하다가 진짜 큰 용기내서 오늘 저기 어드메에 있는 기업.. 서류합격 했길래 면접보러 가봤다...



솔직히 나도 합격할 것이라는 생각 애초부터 안하고 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막상 현실을 경험하고 나니까..


기분이 막.. 씁쓸하고 우울하고 그러기는 하다야.. 내 팔자에도 없는 양복입고 하는 일 해보겠다고 용기를 내서 가긴 했는데


막상 면접장 들어가자마자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진짜 농담아니고 미친놈처럼 부들부들 떨었다.. 거품 안 문게 다행이다



그 뭐야.. 면접관이 나한테 '이 나이 먹도록 뭐 했어요?' 라는 뉘앙스로 물어보면서 무슨 여자가 고갤러 보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네 아니오 네 아니오 네넵 어버법 버법 이러기만 하다가.. 막 횡설수설하고.. 나중되니까 면접관이 나한테는 


질문도 안 하더라.. 그쯤 되니까 아무리 나같은 바보라도 다 알겠더라고.. 아.. 갔구나.. 하고..



근데 뭐 어떻게 하겠냐? 애초에 이렇게 산 내 잘못이니까 다 안고가야지.. 내가 원래 긍정적인데 오늘은 좀 슬프다


그래도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장을 입어봤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이제 후련하게 공장 가야지..



고갤러들도 다들 화이팅야! 니들은 부디 나처럼 히키코모리 되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