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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신'은 '숙신'의 만주식 발음인데. '숙신'은 백두산,만주를 다스리던 고대 종족이다.
'발'이란 사슴을 숭배하는 토템 부족과 함께 만주를 다스렸는데.
'발'과 '숙신'은 고조선을 구성하는 주축이었다.

사마천의 사기 오제본기는 공자의 말들이 적힌 '대대례기'의 '오제덕'란 기록을 그대로 인용한 부분이 있는데.
그걸 보면 순 임금 시기 중국의 동북쪽엔 발,숙신,산융이란 나라가 있었다고 나온다.
산융은 만주 서쪽 요서 지방의 북방 기마민족이고, 발,숙신은 만주의 요동 쪽에 있었는데.
숙신이 요서에도 분포해있었다는 것이 고고학적으로 증명되고있다. (요동 고대산 문화가 '숙신'이고 요서 쪽으로 전파되어
산융의 하가점상층문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하가점상층문화의 한 유형이 요서 조양시 십이대영자 마을에 나타나
비파형동검을 발명했는데. 이 '십이대영자 비파형동검 문화' 종족은 산융의 일종인 '도하'란 종족으로 추정되며
'도하'는 아마 '동호'의 조상같다. )

춘추시대 산동반도의 '제'나라의 환공의 신하인 '관중'의 기록이라 하는 '관자'에 보면
제나라는 만주의 요동의 '발,조선'과 교역했다고 나온다.
발,조선은 표범 가죽을 아주 비싸게 팔아서 환공이 짜증을 냈는데
관중은 그냥 닥치고 사라고 했다..,

발,숙신=발,조선 서로 대응되기 때문에
숙신=조선이란 공식이 자연스레 만들어진다.
여기에 '만주원류고'에서 숙신의 만주식 발음이 '주선' 즉 쥬신이라고 나오니
그러면 자연스레 고조선은 쥬신 제국? 이런 말이 생겨나는 것이다...,

고대 중국 기록 '산해경'을 보면 백두산이 불함산이라고 나온다.
(난 이 불함산의 '불함'이란 말이 시베리아 퉁구스어인지 몽골어인지 그 '부르칸'이란 말하고 연결되는거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불함산에 숙신국이란 나라가 있고 불함산 정상에 웅상(雄常)이란 신령스런 나무가 있는데.
특정한 시기 때마다 그 나무에서 껍질을 벗겨서 옷을 해입는데. 그 때마다 중국에서 성스런 임금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나무의 이름은 마치 "환'웅'(桓'雄')"이 항상 깃들어 있는 나무란 뜻같다.
제왕운기에도 환웅이 박달나무란 신령스런 나무의 귀신이라는듯한 뭐 그런 소리가 적혀 있다.

청나라 건륭제는 청나라를 세운 위대한 여진족 혹은 만주족. 하여튼 만주족의 위대한 기원 원류를
만주족과 중국인들에게 가르치기위해 학자들로 하여금 '만주원류고'를 편찬하게 했다.
'만주원류고'에는 만주족의 기원이 '숙신'이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만주원류고는 맨 처음 으뜸 가는 문명을 '숙신'이라 적었다.그리고..,
그 다음 만주족이 숭배해야할 종족은 '부여'임을 적었다.
'부여'는 고구려의 조상이 되는 나라다.
발,숙신 그리고 예맥족이 주도하던 만주의 고조선 문명은 중국 베이징의 연나라의 침입으로 쇠퇴하고 찌그러진다.
그 후 어느 시점에 '부여'란 새로운 이주민들이 북방에서 들어와 만주의 토착민인 예맥족을 논밭을 가는 노예로 삼고,
'숙신'을 자주 침략하며 서로 적대했다.
청나라 건륭제는   이렇게 상세한건 모르고
그냥 숙신은 만주족의 조상이고 부여도 만주족이랑 깊은 관련이 있다. 뭐 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건륭제는 만주원류고에서 부여 고구려 마한 진한 변한 백제 신라를 아주 높게 쳐주고 고로 전부 만주원류고에 적었다.
그리고 백제가 바다 건너 만주 서쪽 요서 지방을 정벌 했다는 것 역시 적어주었다.
이렇게 청나라는 한국 역사에 나오는 나라들을 매우 높여주고,
중국의 한족(漢族)은 만주족 변발로 헤어스타일을 강제로 고치게하고 만주족의 복식을 강요했다.
이렇게함으로써 청나라는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과 역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청나라도 우리 한국의 역사임.)
세월이 흘러 조선민족이 일본제국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하기를 꿈 꾸며 독립군을 양성하던 단재 신채호는
만주원류고를 읽은 후 크게 놀란다. 고조선이 숙신이랑 관련있고 숙신의 본래 발음이 만주어로 '쥬신'이란걸 만주원류고를
통해 알게되고 크게 놀란 신채호는 고조선 즉 조선의 본래 발음이 '쥬신'이라는 아이디어에 도달하게된다.

그래서 '태왕사신기' 사극에서 고조선이라 안하고 '쥬신'이라 하는거다.

이게.. 너무 글이 길어지면 사람들이 어디서 어디까지 사실이고 거짓인지 스스로 판단을 못 하고
하루 하루 살기 바쁘니 사료를 일일히 얘기해주고
이건 이래서 저건 저렇고 얘기해야하는데.
참 그게 귀찮다.
해봤자 그 긴 글 다 읽지도않고, 사람들은 그냥 역사 전공자가 이런 얘기 안 하면 믿거나 말거나~ 이러면서 뇌에서
포맷해버리니.
그래서 그런 뇌 포맷 취급되는게 싫어서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은 만화로 그리거나 소설로 쓰거나 그러지만
뭐 다 그냥 라면받침 되는거지뭐~

그래서 팩트 체크 팩트 체크란 말이 언제부터인가 중요한 화두가 되어 지금도 계속 중요한 화두가 되고있다.
걸핏하면 팩트 체크~ 팩트 체크~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역사의 비밀 미스터리 성경의 비밀 미스터리 외계인의 비밀 미스터리는 그냥 좀 마이너한 주제로
가라앉고
정치 인종 성별 문제가 그냥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있고 그것 때문에 그냥 인류 사회가 분열과 갈등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음.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서 그냥 단기성 컨텐츠에 중독되서 잠깐 즐기고 자고 다시 일하러가고 하루 하루
바쁘게 사니 뭘 끈덕지게 연구할 시간이 없음.

사람들은 고구려 개마무사의 기원이나 자세한 모습에 대해선 딱히 관심 없다. 그런건 덕후나 일본인이나 관심 가지는거고
사람들은 고구려 개마무사가 중국군을 얼마나 죽였는지 그 살상 스코어 숫자만 궁금할 뿐이다.
그걸 빠르게 팩트 체크해서 떠먹여주는게 역사 전공자들의 논문들을 빠르게 읽은 사람들이 해야하는거고
(역사전공자들은 그런거 일반인들에게 쉽게 안 말해줌.)

"고구려 동천왕이 철기 5천 이끌고 위나라 관구검 군대를 6천이나 죽인 비류수~양맥곡. 그 양맥곡 근처에
양수란 강물이 흐르고 그게 태자하이고 그 태자하에서 삼국지 시대 공손연이 사마중달에게 목 따여 죽었는데.
동천왕은 사마중달의 적인 오나라 손권과 말이란 자원을 가지고 문명 무역을 했었다.
오나라는 본래 고구려랑 무역할 생각이 없었고 요동 현토 낙랑 대방 전부 지배하는 공손씨랑 무역할려고 했는데
공손씨가 무역 사기 쳐버리고 오나라 사신들이랑 군인들 전부 포로로 잡아버리고 손권이 그 소식 듣고
열받아서 정신이 나가버렸는데. 손권의 사신들이 공손씨의 현토군 감옥을 탈출해서 고구려로 가서 고구려랑 오나라의 무역이
드디어 성사.....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렇게 깔끔하게 말해주는 역사전공자 있던가?
논문에서나 씨부리지.
근데 이렇게 해도 일반인들은 "그래서요? 그게 뭐.... 딱히 재밌는 것 같지는...... 그래서 고구려 동천왕이 중국을 다 토벌했나요? 관구검한테 쳐발렸잖아요..." 이러고...,

삼국지 하면 맨날 위,촉,오만 생각하는데 우리도 공손씨랑 함께 꽤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거고
그러면 삼국지 게임에 우리도 나와야지. 우리가 그런 게임 만들어야지 만화도 만들고
그럼 그게 돈이 되고 K컨텐츠가 되는거지
이걸 꼭 말로 해야 돼?
진짜 답답.

일본 애들은 삼국지 가지고 게임 막 만들고 만화도 막 만드는데.
도대체...,
그냥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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