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해석:


잃어버린 성, 무너진 긍지

지켜야 할 검도, 깃발도 없다

눈물을 숨긴 그 눈동자에

남아 있는 것은 고독뿐


그럼에도 나는 무릎을 꿇고

이 목숨을 바치겠다

세상이 등을 돌린다 해도

나는 여기 있다


이 검을, 이 마음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왕국이 멸망하더라도

맹세는 멸망하지 않는다

단 한 명의 기사로서

마지막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지금

그렇기에 더욱 맹세합니다


이름 없는 밤, 쫓기는 그림자

도망칠 곳조차 없는 이 세계

그래도 나는 일어선다

당신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두려움 따위는 이제 필요 없다

잃을 것은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

이 목숨이 불타오른다면


이 검을, 이 혼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운명이 적이 된다 해도

나는 검을 들겠습니다

단 한 명의 기사로서

끝까지 지켜내겠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이 자리에서

영원의 맹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