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엔
헌책방을 차리고 싶다
텁텁한 헌책 냄새와
엷은 햇볕이 드는 창가
서걱한 소리가 좋은
낡은 테이블에 몸을 기대어
창밖의 이웃들과
가볍게 눈인사 하고 싶네
난 의지도 긍지도 지지도 잃고
꿈만 꾸는 서른살 아저씨
돈도 없지만 빛도 없어
이상하게 아음은 편해
퇴근길 고소한
통닭 한마리를 싸들고
토끼같은 딸들의
마중을 받을 줄 알았지
지금도 괜찮긴 해
나 혼자 먹고 사는덴 아무 문제가 없지
그런데왜 휭 한 가슴 속으로 흐르는
이 눈물의 이유는 뭘까
난 의지도 긍지도 지지도 잃고
꿈만 꾸는 서른살 아저씨
돈도 없지만 빛도 없어
이상하게 아음은 편해

고작 조금 늦은 사회초년생 나이일뿐인데 무슨 세상 다산 노인네같은 마인드를 갖고사네
여초카페 가봐도 97년생따리가 '할미가 인생살아보니까~' '나 화석인데~' 이러고있음 의외로 20대들이 꼰대력 존나 높음..
@상금이 이거팩트임 이대남이대녀 이 병신들 갑질싫어한다면서 즈그들은 갑질 오지게함
하아... 보닌 게이도 그런데 확 운지 해뻐리까? - dc App
다른 사람들이 댓글에 달았듯 늙은이들의 정보를 받아먹어 이입된 20대의 세상 다산듯한 오만함이 아직 안빠졌구나